▶ MTA, 버스 노선 개편안 공개
▶ 공청회·MTA 최종 투표절차만 남아 정류장 수 줄여 버스 이동속도 향상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17일 ‘퀸즈 버스 노선 재조정’(Queens Bus Network Redesign) 최종 계획안을 발표했다.
이번 퀸즈 버스 노선 개편은 1950년대 이후 처음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버스 운행 속도 향상, 연중무휴 24시간 운행 서비스 등 퀸즈 버스 이용객들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25년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는 퀸즈 버스 노선 개편안은 공청회(타운홀 미팅)와 MTA 이사회 최종 투표 절차만을 남겨놓게 됐다.
MTA가 이날 발표한 최종 개편안에 따르면 퀸즈 버스 노선은 현 113개에서 124개로 11개 늘어난다. 하지만 버스 정류장수는 줄어 버스의 이동 속도는 높아진다.
다만 버스 정류장 수를 줄여도 이용객의 84%는 현재 이용 중인 버스 정류장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고, 특히 오전 6시~오후 9시는 버스를 10분 이상 기다리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
주요 개편은 한인 타운을 가로지르는 노던블러바드를 포함해 유니온 턴파이크, 메릭블러바드 등 주요 도로를 오가는 20개 버스 노선과 7전철 노선 등 전철역과 연결되는 25개 버스 노선(러시 루트)의 버스 운행 빈도와 시간을 늘린다는 내용이다.
버스 운행 방식도 ▲로컬 루트(정류장간 평균 거리 1,056~1,320피트) ▲러시 루트(평균 1,320피트) ▲리미티드 루트(1,320~1,742피트) ▲크로스타운(SBS) 루트(1,742~2,640피트) 등으로 구분했다.
한인이 많이 이용하는 Q12와 Q13 등 플러싱 노던블러바드를 따라 이동하는 버스 노선도 일부 구간 노선이 변경된다. 플러싱과 리틀넥을 잇는 Q12는 ‘리미티드 루트’로 분류 양방향 46개 버스 정류장만 현재 위치와 같고 나머지는 없어지거나 이동한다.
플러싱과 베이사이드를 잇는 Q13은 ‘러시 루트’로 분류, 양방향 40개 버스 정류장만 현재 위치와 같고 나머지는 없어지거나 이동한다.
보다 자세한 버스 정류장 변경 내용은 ‘퀸즈 버스 노 선 개편안’ https://new.mta.info/document/160201 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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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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