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국회의원들이 의사당 문을 대형 망치로 부수며 난동을 피웠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번에는 최루탄으로 또 다시 추태를 부렸다. 입법을 집행하는 의사당에서 국회의원이 최루…
[2011-11-30]대학생 때였다. 한 중국인 유학생을 만나 친하게 지내게 되었다. 당시 중국과 미국이 아직 정식 국교를 맺기 전이어서 미국으로 유학 오는 게 쉽지 않았을 터인데도 전액 장학금을 받…
[2011-11-30]“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라는 속담이 있다. 내년 4월 한국 19대 국회의원 선거부터 시작되는 재외국민 선거 유권자등록 진행 상황을 살펴보면 이 속담이 떠오른다. 지난…
[2011-11-30]세월이 저 앞으로 달려가고 있다. 사계가 뚜렷하지 않은 기후 탓인가. 아직 봄인가 싶은 데 여름이고 또 가을이 지나간다. 그리고 벌써부터 하나 둘 날라드는 것은 해가 바뀌기 전에…
[2011-11-29]한국에 안철수 신드롬이 불고 있다. 인터넷이나 신문에 안철수 기사는 단골 메뉴이다. 갑자기 대통령 후보로까지 부상되면서 그에게 거는 기대 또한 대단하다. 최근에 1,500억…
[2011-11-29]과학자들은 2020년경부터 100세 인간수명 시대를 예고한다. 사람들은 수명 100세 시대가 축복인가 재앙인가를 놓고 토론한다. 개인적으로 보면 어떤 사람에게는 축복일 수 …
[2011-11-29]지난 반세기 동안 군사독재 체제로 거의 외부와의 문을 닫고 지나 온 미얀 마(옛 이름: 버마)에 봄이 찾아오는 소식이 들린다. 미얀마는 너무 오랫동안 외부와 단절 상태에 …
[2011-11-29]캐나다 밴쿠버에 살고 있는 칼루 라슨은 ‘애드버스터’라는 반 소비-반기업 잡지의 편집장이다. 그는 일반 시민들이 대기업에 대해 갖고 있는 분노가 한계점에 도달했다고 보고 지…
[2011-11-29]지난 23일로 연평도 포격 도발이 발생한지 1년이 되었다. 지난해 11월23일 오후 2시30분경 북한은 개머리지역 해안포 기지에서 연평도를 향해 170여 발의 포탄을 퍼부었다. …
[2011-11-28]한 기자가 스티브 잡스 자서전을 쓴 월터 아이작슨에게 물었다. “당신은 왜 잡스를 천재로 규정하는가?” 그의 대답은 간단했다. “지치지 않는 꿈 때문이다. 그가 세상을 바꾸…
[2011-11-28]요즈음 들어 어떻게 사는 게 사람답게 살아가는 것인지를 생각해보곤 한다. 사람은 사람답게 살아야 하는데 그것이 제대로 되지 않는 이유가 있다. 인간의 본능에는 다섯 가지 욕…
[2011-11-28]미군을 호주에 파병키로 결정했다. 그 호주가 인도에 우라늄을 판매할 계획이다. 일본은 남중국해 문제와 관련해 필리핀, 베트남과의 군사적 관계를 강화했다. 미얀마가 서방과의 관계개…
[2011-11-28]10년 후의 내 모습이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을 때, 삶의 구체적 목표가 사라졌을 때, 웃음이 얼굴에서 사라졌을 때, 직장에서 만족감을 느끼지 못할 때,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아무…
[2011-11-28]불교에서는 인간관계의 인연을 겁(劫)에 비유하는데, 겁이란 1000년에 한 번 떨어지는 물방울이 사방 1유순(약 15km)의 바위를 뚫는 시간, 또는 사방 1유순에 겨자씨를 가득…
[2011-11-26]정신대 문제와 관련 일본정부의 공식 사과를 요구하는 일본군 강제위안부 할머니들의 ‘수요 집회’가 다음달 14일이면 1,000회를 맞는다. 1992년 1월8일 일본대사관 앞에서 시…
[2011-11-26]미국에 온지 5년만에야 내 차가 생겼다. 운전면허를 세 번이나 떨어진 탓도 있지만, 차를 소유하는 것이 께름칙해서 미루고 미룬 탓도 있다. 차를 몰면 휘발유를 쓰게 되고 휘발유를…
[2011-11-26]“하루 5달러를 갖고 20명을 기쁘게 해줄 수 있다면” 으로 시작되는 편지를 받았다. LA 한인타운에 사는 독자, 손온유 씨의 편지였다. 그는 자신이 몇 년 째 하고 있는 ‘아주…
[2011-11-26]스탠포드와 코넬을 포함한 일부 대학 보충 지원서의 에세이 제목은 이렇다. “당신의 지적 관심사(intellectual interests)에 대해 서술하라” 이런 주제를 두고, …
[2011-11-26]내가 속한 할리웃 외신기자협회(HFPA)가 매년 1월 주관하는 골든 글로브 시상식은 오스카와 달리 느슨한 분위기 속에서 먹고 마시고 떠들면서 즐기는 명실 공히 ‘할리웃 최고의 파…
[2011-11-25]칠면조가 돌아왔다. 추수감사절을 알리기라도 하듯이 어김없이 찾아온 반가운 손님. 알링턴 언덕 근처 숲에서 살다가 내려온 이 야생 칠면조는 40cm 안팎의 수수한 빛깔과 외모로 보…
[2011-11-25]아담스시장·시의회·뉴욕시경 등 피고 뉴욕시, 연방정부 협력 재검토 할 듯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민법 집행 노력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뉴욕시를…
최근 미 전국에서 대대적인 불체자 체포 및 추방 작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워싱턴 일원에서 전과 기록이 없는 불법체류자들이 대거 붙잡히…
미국 시민권 시험이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처럼 다시 어려워질 전망이다. 이른바 ‘전문직 비자’로 불리는 미국의 H-1B 비자(숙련노동자 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