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든 종이컵이 마룻바닥에 떨어졌다. 어린이들이 그 둘레에 모였다. 제니가 재빠르게 휴지 한 뭉치를 가져와 쏟아진 물을 닦았다. 옆에 서있던 세진이가 종이컵을 쓰레기통에 넣고 …
[2011-07-08]고뇌하는 영혼을 지녔던 휴머니스트 도스토예프스키가 ‘그것은 당신이 젊었을 때만 일어날 수 있는 아름다운 밤이었다’고 찬미한 세인트 피터스버그의 백야는 새벽 3시에 공항에 내린 나…
[2011-07-08]한인 라디오 방송의 뉴스를 듣노라면 어느 지역에 사고가 나서 현재 ‘토잉 카’가 출동하고 있다는 뉴스 진행자의 말을 자주 듣는다. 그럴 때마다 30년 전에 내가 당했던 황당한 기…
[2011-07-08]LA와 세리토스 중간에 위치한 다우니는 인구 10만이 넘는 작지 않은 도시이다. 전에는 백인이 주를 이뤘으나 지금은 중상층 히스패닉이 60%, 백인이 30%, 아시안 등 기타 인…
[2011-07-08]오렌지카운티에서 CPA로 활동하는 크리스천 박모 집사의 신앙생활은 범상치 않다. 그는 2년반 전부터 기회 되는대로 출석교회가 아닌 다른 교회들을 찾아가 신약성경 통독, 중보…
[2011-07-08]6일 아침 멀리 남아공 더반에서 날아든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 소식은 한인사회를 한껏 들뜨게 했다. 아시아의 작은 나라 한국이 하계올림픽과 월드컵에 이어 동계올림픽까지 개최하게 …
[2011-07-08]여름 휴가시즌에 접어들면서 익사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메모리얼 연휴엔 전복을 따던 30대 한인 다이버가 파도에 휩쓸려 숨졌고 이번 독립기념일 연휴엔 세코이야 국립공원 내 강…
[2011-07-08]2007년 7월 평창의 여름은 싸늘했다. 과테말라에서 열린 IOC총회에서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러시아의 소치가 호명되는 순간 IOC 위원장 입에서 평창이라는 소리가 흘러…
[2011-07-07]미국 내 한인교회의 수가 4,100여 개에 달한다고 한다. 그래서 교회가 너무 많다는 말도 들린다. 사실 미주 한인사회에는 교회를 비롯해서 각종 단체들이 많이 있다. 한인회, 동…
[2011-07-07]지난 4일은 미국 독립기념일이었다. 미국시민이 된지 30년이 되어도 ‘우리나라’란 말이 안 나오고 ‘미국’이다. 아직도 한국의 광복절이면 감격의 눈물이 나는데, 미국 독립기념일에…
[2011-07-07]커피 한 잔 마시는 사이 그녀가 딸아이 둘을 낳았다 커피 한 잔 마시는 사이 공화국이 세 번 바뀌었다 커피 한 잔 마시는 사이 전역군인이 되었다 커피 한 잔 마시는 사…
[2011-07-07]8월2일, 미국은 부도국가로 전락할까? 그건 아닐 것이다. 대부분 전문가들도 그렇게 예상하고 대부분 미 국민들도 그렇게 믿는다. 미 연방정부가 빌려 쓸 수 있는 돈의 법정 …
[2011-07-07]7월 들어 경찰은 특히 음주운전 단속에 열을 올리고 있고 법원에서도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이 전례 없이 강화되었다. 이에 가장 먼저 알아두어야 할 것은 경찰이 아무 이유 없이 음주…
[2011-07-07]다인종이 모여 사는 미국은 그 인종만큼이나 종교가 다양하다. 식민지 시대부터 미국의 뿌리인 기독교를 비롯, 힌두교, 불교, 회교 등 전 세계 종교 중 없는 종교가 없다. 그러나 …
[2011-07-06]최초로 대서양을 횡단한 비행사가 찰스 린드버그인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안다. 하지만 두 번째로 횡단한 비행사 이름을 물으면 아는 이가 거의 없다. 답은 버트 힝클러다. 힝클…
[2011-07-06]지난달 70대 한인남성이 새벽기도 가는 자기 부인을 망치로 다른 데도 아닌 급소(머리)를 난타하고 자신은 분신자살한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부인의 진술에 의하면 남편의 의처증으로 …
[2011-07-06]1965년의 이민법은 1920년 에 제정된 대단히도 인종차별적인 국적별 할당 제도를 폐지했다. 이민자는 크게 늘어났다. 할당제도가 있을 당시 연간 약 7만 명이던 이민자의 수가…
[2011-07-06]집을 사고 싶어도 살 수가 없다. 융자가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그동안 많은 한인 바이어들은 VOE (Verification of Employment Program)을 통…
[2011-07-06]지난해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의 일이다. 클린턴 장관이 한국전쟁기념관을 구경하고 차에 오르는 순간 미국 청년과 젊은 여성들이 몰려와 “We love you”…
[2011-07-06]허리둘레에 상당히 신경이 쓰인다. 그래서 선택한 게 다이어트 소프트드링크다. 괜찮을까. 다시 한 번 생각해보아야 할 것이다. 한 연구보고서의 충고다. 저 칼로리의 소프트드링크를 …
[2011-07-05]아담스시장·시의회·뉴욕시경 등 피고 뉴욕시, 연방정부 협력 재검토 할 듯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민법 집행 노력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뉴욕시를…
최근 미 전국에서 대대적인 불체자 체포 및 추방 작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워싱턴 일원에서 전과 기록이 없는 불법체류자들이 대거 붙잡히…
미국 시민권 시험이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처럼 다시 어려워질 전망이다. 이른바 ‘전문직 비자’로 불리는 미국의 H-1B 비자(숙련노동자 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