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는 경기 중 작전타임이 없다. 감독은 사이드라인 밖에서 손짓과 고함으로 작전을 지시할 수 있을 뿐이다. 그러나 경기 전 상대팀에 맞춰 전략을 짜고 선발진을 꾸리는 일은 전적으…
[2010-06-23]요즈음 월드컵 축구를 시청하면서 나는 나름대로 응원의 순서를 정해 놓고 있다. 제일 첫 순위는 한국이다. 그 다음 순위는 북한이다. 또 그 다음은 미국이나 아시아 국가다. 핏줄이…
[2010-06-23]여름방학 동안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가장 해주고 싶은 일은 생각의 폭을 넓혀주고 자습능력을 향상시켜주는 것일 것이다. 하지만 자녀가 게임에 심하게 빠져있을 경우 부모는 ‘치유’에 …
[2010-06-23]마침내 한국팀이 16강에 진출했다. 5분이 얼마나 긴 시간인지 한국-나이지리아 경기의 마지막 순간을 관전한 코리언들은 실감했을 것이다. 더구나 나이지리아가 막판에 결정적인 슛을 …
[2010-06-23]지난 14일의 일이다. 화씨 90도 가까이 오르던 이날 코스타메사 시 가장 번화한 지역인 브리스톨 스트릿과 앤톤 블러버드 교차로에서 LA 민족학교(디렉터 윤희주), 미주한인봉사교…
[2010-06-23]“축구는 인간 내부에서 꿈틀거리는 욕망과 야만의 전쟁터다. 이글거리는 눈과 사나운 태클, 땀과 피가 튀는 몸싸움이 축구의 매력이지만 이런 모습 자체가 인간의 소름끼치는 본질일 수…
[2010-06-22]해마(Walrus)와 강치(sea lion)라는 코 옆에 뿔 달린 바다 동물들은 BP의 원유 유출 사건으로 점점 오염 범위가 넓어지고 있는 멕시코 만에 살지 않는 동물들이란다. …
[2010-06-22]30대 LA 한인회장 선거는 박요한 후보의 자격 박탈과 스칼렛 엄 후보의 무투표 당선으로 요약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법적 공정성과 정당성이 뒷받침되지 못해 LA 한인사회는 한…
[2010-06-22]죽은 시간을 뒤적이며 추억 따위를 건져내진 않을 거야 시간의 밑둥을 잘라 나이테를 감상하진 않겠어 차라리 음지 아래 소리들 볕으로 불러 내 물을 주겠어 허약한 몸 구리빛…
[2010-06-22]지난 주말 아침 플러싱 인근의 베이사이드에 위치한 한 식당에는 다른 여느 곳처럼 월드컵 축구경기가 위성으로 중계되고 있었다. 축구엔 평소 관심을 보이지 않던 미국인들도 요즘엔 모…
[2010-06-22]인간이 태어나 어떻게 사느냐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언제 어떻게 죽느냐이다. 죽을 자리를 잘 택한 사람은 역사의 영웅으로 길이 기억되지만 그렇지 못하면 역사의 죄인으로 전락하기도…
[2010-06-22]주호영 특임장관이 주최하는 LA ‘동포간담회’가 지난 12일 한인타운 내 한 호텔에서 열렸다. 주호영 장관은 대통령이 지정하는 특정 사무를 수행하는 ‘특임’ 장관인데다 대선 전부…
[2010-06-21]21세기에도 여전히 미국은 세계의 절대적인 패권 국가이다. 그래서 워싱턴 DC는 미국만이 아니라 세계를 움직이는 심장부라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세계 일류국가 1위부터 43위…
[2010-06-21]최근 아는 사람으로부터 어느 교회에 대한 좋지 못한 이야기를 들었다. 역사가 오래 된 그 교회는 건물에 대한 은행융자를 모두 상환한 재정적으로 탄탄한 교회였다. 그런데 그…
[2010-06-21]워싱턴 지역의 대표적 한글학교인 ‘워싱턴 통합한국학교’가 최근 40번째 생일을 맞았다. 재정 및 교육시설의 미비 등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한글교육의 현장을 지켜온 봉사자들 …
[2010-06-21]북한 고위층 인사들의 주 사망 원인은 무엇일까. 고혈압, 암, 당뇨…. 글쎄, 그보다는 교통사고가 아닐까. 리제강이라고 했나. 직함은 노동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이고. 그…
[2010-06-21]나는 한국인이다. 축구의 업사이드 판정은 제대로 구분하지도 못하면서, 월드컵 때만 되면 갑자기 빨간 티셔츠를 모조리 꺼내 입고 태극기를 찾아 아들 손에 쥐어주는 열렬 축구인이 된…
[2010-06-21]지구촌 최대의 축제인 월드컵 열기로 전 세계가 후끈 달아올라 있다. 2008년 국가대표로 선발된 이후 축구선수라면 누구나 서고 싶어 하는 꿈의 무대인 월드컵 첫 출전이니 만큼 최…
[2010-06-19]한국에서 홍대 앞을 갔다. 마침 토요일이라 벼룩시장이 섰는데, 동네 놀이터의 좁은 공간을 요리조리 이용하여 수많은 보따리 가게를 설치해 놓고 온갖 상품을 선보이고 있었다. 파는 …
[2010-06-19]어머니나 할머니 세대는 휴지도 물도 함부로 쓰지 않는 세대였다. 그 세대보다는 혜택을 많이 받았지만 우리 세대도 점심시간에 혼식, 분식 검사를 받고,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
[2010-06-19]뉴저지 포트리에서 정신건강 위기 속에 있던 한인여성 빅토리아 이씨를 총격 사살한 경찰에 대한 불기소 결정을 규탄하는 집회가 열렸다.19일 포트…
“한국에 공부하러 가기도 쉽지 않네요.” 버지니아 센터빌에 거주 중인 한인여성 A씨(21세)는 내달 17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조지메이슨대 …
미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앞으로 1인당 250달러의 ‘비자 수수료(Visa Integrity Fee)’가 추가로 부과될 전망이다. 이는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