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투자사기 사건이 잇달아 터져 피해자가 늘어나자 요즘 LA에서는 “귀댁은 무사합니까”가 안부인사처럼 되어 있다. 피해를 당한 어떤 사람에게 어쩌다가 그 지경에 이를 때까지 …
[2005-04-27]미국에서는 세금으로 걷은 많은 돈을 학교에다 투자한다. 그러나 LA교육구는 쓸데없는 것에다 돈을 쓰고 학생들이 정말로 필요한 것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 것 같다. 나는 지금 …
[2005-04-27]주말이면 집안 일을 많이 하다보니 피곤한 몸을 쉴겸 우리 부부는 자주 외식을 한다. 사실 집에서 해먹으면 제일 깨끗하고 좋지만 이젠 식구도 줄고 나이를 먹어서인지 부엌일도 때론 …
[2005-04-26]평신도 몇이 다툰다. 교회에 별 영향을 주지 않는다. 장로와 장로가, 또는 목사와 장로가 싸우면. 교회가 결국 깨지게 된다. 목사들 간에 분규가 발생하면. 그 때는 교단이 갈라진…
[2005-04-26]이제는 한인사회에서도 SOX가 무슨 스포츠 팀이나 양말이 아니고 사베인스 옥슬리 연방법의 약자라는 걸 아는 분들이 많다. 근래 어느 한인은행에서의 불행한 회계처리로 인한 문제가 …
[2005-04-26]집으로 가는 답답한 골목길 뒤에서 갑자기 역이 부른다 역은 나를 낯선 곳으로 끌고 간다 아직 한번도 가보지 않은 달빛바다 한가운데 섬으로 파도가 섬자락 바위…
[2005-04-26]- 싸우는 교회들에 보내는 제언 - 토랜스 제일장로교회가 둘로 나뉘어 싸웠다는 보도를 읽었다. 말싸움에 그치지 않고 몸싸움에까지 이르렀고 게다가 경찰까지 출동 했다. 교회…
[2005-04-26]50년 인생의 절반을 교회와 함께 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는 귀한 시간으로 보냈다. 힘든 일상 중에도 믿음으로 새로운 힘을 얻고 용기를 냈으며, 7년 전 미국으로 이민 온 후…
[2005-04-26]내가 살고 있는 오렌지카운티의 가든 그로브에는 시립도서관이 있는데 한인들이 많이 거주해서인지 한국 서적만을 보관하고 대여하는 공간이 따로 있다. 그러나 현재 있는 2,000 여권…
[2005-04-26]‘황무지’에서 “4월은 가장 잔인한 달”을 노래한 T. S. 엘리옷은 20세기를 대표하는 시인이다. 그런 그가 숱한 서양의 시인 중 정말 위대한 시인으로 꼽은 사람이 둘이 있다.…
[2005-04-26]여름을 앞두고 대학생들에겐 서머잡을 찾는 것도 꽤 노력이 든다. 나는 주정부 기관에서 근무하면서 거의 매년 여름 학생 인턴을 데리고 일할 기회를 갖는다. 상당한 보수를 받고 오는…
[2005-04-25]“얼마전 집 한채 값 정도를 예치하러 평소 거래하던 한인은행에 갔습니다. 예금계좌를 새로 여는데 직원이 느닷없이 백지 한 장을 내놓고 줄 두 개를 쓱쓱 긋더니 사인을 하라는 거예…
[2005-04-25]눈을 감았다. 앞에서 강사가 말한다. “지금으로부터 10여 년 전, 아들이 이 세상에 태어나던 때를 생각하십시오. 지금으로부터 7개월 전 아들을 이 학교에 보내던 때를 생각하십시…
[2005-04-25]활짝 열린 대화의 광장…사진도 환영 재미한인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신문, 한국일보의 오피니언 페이지는 한인 커뮤니티의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독자 여러분과 함께 생각하고 토…
[2005-04-25]약 20년 전 한국에서 사업하고 있을 때 자주 방한한 외국인 친구 K가 있었다. K는 “김대중 후보를 지지한다”며 “남북이 모두 ‘김’씨가 대통령이 되면 같은 조상이라 싸우지 …
[2005-04-25]며칠 전 ‘교회가 법을 안 지킨다’ 는 어느 독자의 글을 읽고 한마디한다. 사람들이 세상을 살아가려면 일정한 규율이 있어야 질서가 잡히기 때문에 법은 꼭 필요하다. 그러나 법은…
[2005-04-25]정면충돌이라도 할 것 같았다. 그처럼 숨가쁘게 확산되던 갈등이 진정되는 기미다. 중·일 양국관계는 진정 화해의 국면을 맞은 것인가. 아니면 일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고 해야 하나.…
[2005-04-25]영어가 익숙하지 않은 한인 노인들이 미국생활 중 불편을 느끼는 대표적인 것들이 전화와 우편물인 것 같다. 전화가 오면 노인들은 대체적으로 영어를 못하시므로 “롱 넘버(잘못건 …
[2005-04-25]요한 바오로 2세의 서거가 보도된 다음날 시카고에 있는 친족의 사망 소식을 들었다. 84세로 선종한 교황에 대한 애도는 연일 지상과 화면으로 보도되었고 세계 평화에 기여한 업적을…
[2005-04-23]‘오피니언’이 문을 더 활짝 열고 여러분의 의견을 구합니다. 독자 여러분과 더욱 더 진지하고 솔직한 대화를 나누기 위해서입니다. 이민생활이나 코리아타운의 단면을 포착한 독자 사…
[2005-04-23]연방이민당국의 무차별적인 이민 단속이 끊이지 않으면서 뉴욕시 이민자 가정들 사이에는 체포 또는 추방에 대한 공포로 가정폭력 신고나 병원방문 마…
이정실 큐레이터(가운데)와 전시 참여 작가인 차진호(왼쪽), 오민선 작가가 내달 3일 개막될 전시회 포스터와 차학경이 쓴 ‘Dictte’ 책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우파 활동가 찰리 커크 암살 사건과 관련한 발언으로 방송이 무기한 중단된 미 ABC 방송의 간판 심야 토크쇼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