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생활하는 한인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책을 소개하자는 취지로 시작한 ‘북카페’라는 고정란을 맡다보니 "책 많이 읽어서 좋겠다"는 말을 자주 듣게 된다. 책읽기는 분명 즐거운 행위…
[2002-03-22]나는 그동안 상당히 많은 영화를 보았지만 영화가 끝나자 관객들이 기립박수 하는 모습을 본 것은 ‘E.T.’(사진)가 처음이자 아직까지는 마지막이다. 1982년 선셋에 있는 시네…
[2002-03-22]이민생활하는 한인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책을 소개하자는 취지로 시작한 ‘북카페’라는 고정란을 맡다보니 “책 많이 읽어서 좋겠다”는 말을 자주 듣게 된다. 책읽기는 분명 즐거운 행위…
[2002-03-22]1999년 11월 쿠바를 탈출하려는 어머니의 손에 끌려 탔던 보트가 뒤집혔으나 혼자 극적으로 구조된 당시 여섯 살배기 소년 엘리안 곤잘레스의 천진한 얼굴은 사람들에게 친숙하다. …
[2002-03-21]아들이 사춘기에 접어드니 눈에 띄게 성적이 떨어지며 놀 궁리만 한다. 자동차 운전면허도 친구들 중에서 제일 먼저 딸 생각을 갖고 있으니 불안스럽기 짝이 없다. 사춘기를 맞은…
[2002-03-21]얼마전 친구들과 LA 한인타운의 한 식당에 갔다. 화려한 식당은 아니지만 음식 맛이 좋기로 소문이 나 있어서 기대를 가지고 찾아간 식당이었다. 음식을 주문하고 친구들과 이야…
[2002-03-21]"트루먼이 말했던가. 대통령이라는 건 마치 호랑이 등에 탄 것 같다고. 호랑이 등을 타는데 천부적 재능이 있는 사람이 많았다는 점에서 우리는 행운을 누려왔다." ’대통령의…
[2002-03-21]LA 한인회장 선거가 가까워 오면서 한인회장의 자격을 논하는 의견들이 신문지상에 자주 나오고 있다. 마땅히 지녀야 할 자격과 태도를 갖춘 한인회장의 선출을 바라는 동시에 우리 커…
[2002-03-20]지난달 말 매서추세츠에서는 80대의 한 할머니가 시정부와의 재판에서 승리, 20만달러를 배상받게 되었다. 10여년간 시정부 소속 파트타임 직원으로 일했던 이 할머니는 어느날 ‘너…
[2002-03-20]다가오는 부활주일을 앞두고 교계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지 사흘만에 다시 살아난 예수 그리스도를 기념하기 위해 각 교회는 일주간의 수난주간을 갖는 등 부활절…
[2002-03-20]LA 다운타운 자바시장의 한인 의류도매업체는 매년 늘고 있다. 5년 전만 해도 400~500개에 불과했던 한인 업소는 현재 800여개에 달하고 있다. 상가가 부족해 건물 소유주들…
[2002-03-20]며칠 전 서울행 비행기표를 구입하기 위해 한 한국 항공사 지점을 갔다. 사람들이 제법 많은 편이어서 소파에 앉아 기다리다 보니 외국인의 한국방문을 홍보하는 달력 모양의 브로셔가 …
[2002-03-20]내게는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딸 아이가 있다. 만 15살이다. 나는 가끔 딸 아이 얼굴을 쳐다보며, “이 아이가 내 딸 맞나?” 하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그런데 주위를…
[2002-03-20]잠자고 있는 어머니와 누이동생을 살해한 염승철(17)군이 40년~무기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재판진행 2년8개월만에 형이 확정된 셈이다. 사실 이 사건은 이민사회의 심각한 문제점을 …
[2002-03-20]시간과 우주의 생성과 역사에 관한 독보적인 이론으로 유명한 영국의 이론물리학자인 스티븐 호킹 박사가 지난달 열기구를 타고 영국 케임브리지셔의 시골마을을 여행, 자신의 평생 숙원을…
[2002-03-20]여우 한 마리가 덫에 걸렸다. 필사적으로 노력한 끝에 간신히자유의 몸이 되긴 했지만, 그 과정에서 꼬리를 잃고 말았다. 그래서 상처가 아물 때까지 혼자 굴속에서 숨어 지냈다. …
[2002-03-19]일본 경제가 한창 잘 나가던 지난 88년. 미쓰비시 연구소는 이런 보고서를 낸 적이 있다. “(일본이) 고령화 사회가 되어 노인이 늘어나고 있다. 젊은 사람들은 ‘노인들을 …
[2002-03-19]나는 회령 출신으로 43살이다(1958년 12월생). 내 아내는 40살(1961년 12월생)이고 지금 10살짜리(1992년 4월생) 내 딸이 함께 있다. 나는 공장 노동자였고 내…
[2002-03-19]지난 14일 베이징 스페인 대사관에 진입했던 탈북자 25명이 무사히 서울에 도착했다. 이번 탈북자들의 집단 망명은 한국전 종전이래 최대 규모로 전 세계 언론의 조명을 받고 있다.…
[2002-03-19]내 이름은 가명이다. 북한에 있는 친척들을 보호하기 위해 가명을 쓸 수밖에 없다. 나는 국경 도시인 회령 출신으로 16살 난 소녀다. 내 아버지는 광부고 어머니는 1997년 우리…
[2002-03-19]2026년 월드컵 뉴욕·뉴저지 한인위원회가 29일 뉴저지 레오니아 소재 오버펙공원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창덕 위원장과 김영길 후원회장…
지난 수개월간 진행된 대규모 연방공무원 감원 여파로 워싱턴 일원의 부동산 시장에 매물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북버지니아 지역은 여전히 강세를 …
제75주년 6.25전쟁 기념일을 맞아 지난 25일 샌프란시스코 프리시디오 공원내 한국전 참전기념비 앞에서 한국전 발발 75주년 기념식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