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시여! 어찌 하오리이까? 부패한 사회제도와 어른들의 잘못 때문에, 태어나서 인생의 꿈을 펼쳐보지도 못한 수많은 어린 생명들이 사라져 갔습니다. 피신할 수도 없는 마지막 …
[2014-04-23]워싱턴에는 지금 신록이 우거지며 아름다운 계절이 돌아와 봄을 만끽하고 싶은데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조국에서 들려오는 세월호 침몰에 참으로 마음이 침울하고 무겁다. 지난 겨울에는…
[2014-04-23]세월호가 침몰했다. 한국이 침몰했다. 어린 학생들이 그토록 설레임으로 기다리던 수학여행의 기대가 차가운 주검으로 돌아온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서는 “한국이 시험대 …
[2014-04-22]두 선장이 있었다. 한 사람은 타이태닉호의 에드워드 존 스미스(1850-1921)선장이고 다른 사람은 세월호의 이준석(69)선장이었다. 두 배 모두 여객선으로 바다에서 침몰됐다.…
[2014-04-22]고국에서 들려오는 소식에 마음이 너무 심란하고 아프다. 수학여행을 떠나기 전에 부모님께 잘 다녀오겠노라고 인사를 하고 떠난 아이들… 이게 웬말인가! 차디찬 배에 갇혀 꼼짝도 …
[2014-04-22]약 한달 전 워싱턴포스트지의 오피니언 란에서 ‘숫자로 본 우주’라는 기고문을 재미있게 읽었다. 매사추세츠주 낸터케트 섬에 위치한 천문대 소장인 마이클 웨스트 박사의 글인데 그 부…
[2014-04-19]아들아!! 딸아!! 어디에 있니? 가슴을 난도질하는 절규 하늘이 내려앉는 탄식 바다가 토하는 한탄 통절, 통탄, 통분 눈물 눈물 눈물!! 또 인재로 인한 천지개…
[2014-04-19]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회는 지난 주 목요일 회의에서 이번 학년도 학사일정을 조정했다. 이번 겨울에 눈으로 인해 휴교가 잦았는데 부족한 법정 수업일수를 채우기 위해 6월 25일에…
[2014-04-18]미국에 오니 숲이 너무 많다. 내가 틈만 나면 숲을 찾아 가는 것은 즐비하게 들어선 나의 스승 나무들을 만나러 가는 것이다. 스승을 만나 스승에게서 배울 것을 미리 생각하고, 배…
[2014-04-18]새벽부터 내린 봄비로 숲이 겨울 잠에서 푸르게 깨어나고 있다. 강철로 만든 것같은 겨울을 뚫고 솟아오르는 저 연약한 새싹들, 약한 것들을 통해서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2014-04-17]형형색색의 꽃 잔치가 눈과 마음을 황홀하게 만드는 봄이다. 아름다운 계절에 새로운 가정을 꿈꾸는 연인들의 결혼 소식도 함께 늘어난다. 꽃처럼 아름답고 봄의 생명처럼 경이롭게 …
[2014-04-17]오는 28일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469회 탄신 기념일이다. 이때가 되면 나는 자부심과 함께 아쉬움이 엇갈리는 착잡한 마음을 갖게 된다. 워싱턴 지역은 충무공 이순신의 첫 해외…
[2014-04-17]하루종일 텃밭을 일구느라 남편은 이마에 땀이 송송 배어 있었다. 작년에는 3월말에 오래된 흙을 다 뒤집어 엎고 고른후 영양있는 새 흙을 덮어 주는 일을 했는데, 올해는 추…
[2014-04-16]비록 가난하고 약해 보여도 반듯하고 소신, 지조 있는 사람은 함부로 범접을 못하는 법이다. 그러나 부유해도 그 부의 형성과정이 떳떳하지 못하거나 지조 없는 사람은 권력의 위엄…
[2014-04-16]‘통일은 대박이다.’ 이 말을 이미 몇 해 전부터 해왔던 사람이 있었다. 신창민 이라는 분인데 국내에서의 활동은 자세히 모른다. 최근에 워싱턴과 미주에서 몇 차례 강연을 했기…
[2014-04-16]얼마 전 아리랑 건강복지센터를 다녀왔다. 장소가 메릴랜드 콜롬비아였다. 사무실을 비운다거나 먼길을 가는 일은 내게는 별로 없는 일이다. 그러나 얼마 전 노인복지센터에서 법률상식…
[2014-04-15]생각하면서 사는 삶은 행복하다. 우리가 태어나서 한 세상을 살아가노라면 많은 험난한 길을 헤쳐 나가게 마련이다. 또 닥쳐온 역경을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하는지 늘 생각하게 된다. …
[2014-04-15]주님의 수난 시기라 합니다. 하지만, 저는 주님이 얼마나 큰 고통을 받으셨는지 헤아릴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 부모의 은공을 다 아는 자식이 이 세상 어디에…
[2014-04-15]그 동안 여러 번 들었던 소식이지만 얼마 전 한국 TV 뉴스에서 보여준 모습이 참으로 안타깝다. 연탄가스를 피워놓고 푹 엎드려 숨을 거둔 기러기 아빠, 그토록 끔찍한 결단을 내리…
[2014-04-15]아마도 칼 마르크스를 빼놓고 역사가들과 정치 평론인들이 가장 자주 인용하는 19세기 인물들 중 둘은 영국의 역사가 액튼경과 서바나의 학자 조지 산타냐일 것이다. 전자는 “권력은 …
[2014-04-13]뉴욕한인회(회장 이명석) 주최, 뉴욕한국일보 주관으로 오는 10월4일 맨하탄 한복판에서 열리는 ‘2025 코리안 퍼레이드 및 페스티발’ 조직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보와 함께 새롭게 추진되는 이민 정책들로 인해, 최근 한인사회에서 시민권 신청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제 80주년 광복절 경축식’ 행사 준비위원회 모임이 지난 1일 오후 1시 30분에 샌프란시스코 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