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럽고 풍요로운 5월입니다. 이 녹음방초 자락에 서서, 쏟아지는 현란한 5월의 태양 아래서 특별한 한 5월을 기억합니다. 우리에게 잊혀지지도, 잊을 수도 없는 슬픈 5월, 곧 …
[2007-05-15]“보기에 좋더라” 태초의 주인이 천지창조 작품을 지은 후에 감상 감명의 말이었는데… 역사 이래 수많은 화가들이 이 꿈을 이루기 위해 자기의 믿음처럼 이상세계의 실현에 도전해왔으…
[2007-05-15]“어머님, 금년 어머니날에는 정말 좋은 소식이 들려옵니다. 이제 어머님도 외국 여행을 가실 수 있는 날이 멀지 않을 것 같아요. 경의선이 곧 개통된다는 소식이에요. 어머니, 그렇…
[2007-05-15]5.16 쿠데타 후 체육관 대통령이 나왔다고 해서 한동안 샐러리맨들의 술자리 단골 안주가 됐다. 혹자는 말실수로 도처에 깔려있던 정보부 직원들에게 덜미를 잡혀 무시무시한 곳에 끌…
[2007-05-15]성폭행으로 15년의 수형을 마친 전과자가 목회자가 되겠다고 신학생으로 등록한 상태에서 또다시 성폭행을 저질러 붙잡혔다. 가장 무서운 적은 그냥 이리가 아니라 양의 탈을 쓴 이리…
[2007-05-13]얼마전 오피니언에 실린 김수현씨의 ‘가정이 병들고 있다’는 기고에 공감해 몇 자 적는다. 우리는 자식들 교육을 위해 미국에 왔다고 하면서 주중에는 일하느라, 주말에는 교회 봉사…
[2007-05-13]애완동물을 기르는 사람들에게는 황당한 일일 수밖에 없다. 개나 고양이가 갑자기 토사곽란을 거듭해서 수의사에 달려가 보면 간이나 신장이 망가졌다는 진단이다. 더 기막힌 일은 몇 천…
[2007-05-13]죽산(竹山) 조봉암. 그는 3.1 운동 만세 사건에 관련되어 옥고를 치렀던 애국자요, 모스크바 코민테른에 참가한 후 2년간 공산당 전문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받은 이론적 공산주의자요…
[2007-05-13]한국 사람들은 칭찬에 참 인색하다. 그런데 또 다른 문제는 칭찬하는 데만 인색한 게 아니라 칭찬을 잘 받아들일 줄도 모른다는 점이다. 어쩌면 그것이 더 심각한 문제인지도 모른다.…
[2007-05-09]밧줄에 묶인 국부(國父)의 흉상(胸像)이 서울 남산공원의 여기저기를 x처럼 끌려 다녔고 인천 자유공원 안에 당당하게 서있던 대한민국 자유수호의 은인 동상도 하마터면 같은 꼴 날 …
[2007-05-09]이곳에 이민 와서 사는 교민들의 대다수는 자기가 이민 올 때의 정서를 유지하고 있음을 은연중에 느낀다. 그래서 고국에 가보면 처음에는 말, 단어, 어휘까지도 잠깐은 혼동을 느낀다…
[2007-05-08]‘M’이라는 분의 할아버지의 아버님 그러니까 증조할아버지는 조선왕조가 기울기 시작했을 때부터 대한제국을 거쳐 비극의 한일합방이 벌어졌던 세대에 걸쳐 사신 분입니다. M의 증조할아…
[2007-05-08]어느 유명인사가 억울한 누명을 쓰고 지하 독방에 갇히게 되었다. 그는 고독과 절망에 떨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자신이 그토록 사랑을 쏟았던 가족과 지인들도 그를 외면해 버렸…
[2007-05-08]대부분의 사람들은 사랑의 어두운 부분을 슬픔으로 표현한다. 고등학교 방송실에서 가끔씩 들려주었던 Piacer d’Amor(The Joys of Love)라는 노래의 가사가 생각난…
[2007-05-08]나이 50에 지천명에 이른 공자의 삶은 그의 나이에 따른 성욕의 감소에 따른 것이 아닌가 한다. 나이가 먹으면 성욕이 줄어든다. 성욕이 일더라도 불같이 타오르지는 않는다. 차라…
[2007-05-08]나는 어려서 내성적이고 정신적인 문제가 많았다. 그러나 교회 전도사님의 지도와 학교 선생님의 도움으로 사회 적응력과 미래를 위한 도전 정신을 배웠다. 그래서 감사와 고마움속에 …
[2007-05-06]정말로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다. 로이 피어슨이라는 DC의 행정판사가 DC에서 세탁소를 경영하는 정진남 씨 부부에게서 6,500만불의 손해배상을 받아내려고 2년 남짓 진행시켜온 말…
[2007-05-06]누구나 인생관을 가지고 있다. 선하고 의롭게 살겠다는 목표를 확고하게 가지고 산다면 그것처럼 귀한 것은 없다. 사회 공헌을 하는 사람이 많은 사회는 건강한 사회다. 자기 소득과 …
[2007-05-06]전설 속의 가시나무 새가 우는 소리는 이 세상의 어느 동물의 울음보다 고혹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새는 어미둥지를 떠나는 순간부터 가시나무를 찾아다니다가, 마침내 가시나무…
[2007-05-04]4.19의 고귀한 젊은 피가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4월. 어느 시인이 읊은 잔인한 4월은 중순을 무사히 넘기나 싶더니 4월 16일 청천벽력의 소식이 이곳 워싱턴 근교에 사는 동…
[2007-05-04]경제·낙태·불법이민 등 충돌바이든 고령논란 재점화백악관의 주인 자리를 두고 4년 만에 재대결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메릴랜드 차량국(MVA)이 밀린 톨 비를 내지 않으면 차량 등록을 못하게 하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메릴랜드 차량국에 따르면 지난 5월31일 …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회장 김한일)는 오는 6월 29일부터 약 한달간 한인회관에서 미주 최초의 한인타운으로 불리는 ‘파차파 캠프’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