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간 미 전국에서 1,000여개 이상의 은행이 합병했다. 사용하던 작은 동네 은행이 갑자기 큰 은행과 합병, 은행이름도 바뀌고 직원도 바뀌어 당황하는 소비자들이 수백만명에 이른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접수된 가장 흔한 불평은 합병 후 수수료가 올랐고 예금기록이 없어졌으며 ATM이 고장이 나서 며칠간 현금을 인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사용하던 은행이 합병을 했거나, 하기전 소비자들이 알고 있어야 하는 상식은 다음과 같다.
■합병 후 수수료 변동상황을 800 전화번호로 점검한다.
전화로 3가지를 질문해 보면 된다. 첫째 ATM 사용료가 인상되는가? 두 번째는 미니멈 밸런스가 변경되는가? 세번째는 전 은행에서 크레딧 카드를 발급해준 것이 있다면 이자율이 인상되는가이다.
만약 수수료가 늘어나고 이자율이 올라간다면 전과 동일하게 해달라고 요청해 본다. 많은 은행들이 합병 후에도 기존 고객을 유지하기 위해 전과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합병이 공식화되기 하루나 이틀 전에 필요한 현금은 인출해 놓는다.
85%의 은행합병이 며칠간은 업무 차질이 있다. 봉합이 순조롭게 된다고 해도 또 새 은행이 ATM카드를 새로 발급해 준다고 해도 컴퓨터와 기계작동이 원활하지 않아 며칠간 업무가 껄끄러울 수 있는 것에 대비해야 한다.
■ATM 영수증과 디파짓 영수증은 더 철저히 보관한다.
봉합과정에서 실수와 차질이 생길 수 있다.
착오가 발생했을 때 증빙서류가 있으면 검증이 훨씬 쉬워진다. 다른 때보다도 더 주의해서 영수증을 챙겨놓는다.
■첫달 은행서류는 더 꼼꼼히 확인한다.
합병 후 디파짓한 금액이 제대로 제날짜에 들어갔는지, 어카운트 번호와 주소 등은 정확한지 또 돈의 인출과 출입이 정확하게 기록되어 있는지 확인한다. 각종 보험과 유틸리티 비용 등 경상지출을 은행에서 자동적으로 빠져나가게 했다면 이도 다시 한번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은행만 믿고 있다가 청구서가 밀려있어 크레딧 기록이 나빠질 수도 있으므로 은행 합병 후 3개월 후에는 크레딧 기록회사에 연락해서 크레딧도 체크해 본다.
또 미니멈 밸런스를 500달러로 전과 같이 해준다고 해놓고선 따로 수수료를 부과하지는 않았는지도 살핀다.
그 은행에서 부동산 담보융자인 모기지 융자, 자동차 융자 등을 대출 받았다면 이들 서류도 다른 때와는 달리 다시 한번 자세히 점검해 봐야 한다.
크레딧 기록을 점검하려면 www.Experian.com(전화는 888-397-3742), www.
Equifax.com(전화 800-685-1111), www.Transunion.com
(전화 800-888-4213)에 연락하면 된다. 만약 은행에서 자동 페이먼트 시스템에 착오가 생겨 제때 페이먼트를 하지 않아 크레딧이 나빠졌다면 위의 크레딧 보고회사의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조사를 시작할 수 있다.
크레딧 기록 정정은 증빙서류와 함께 위의 세 회사에 요청하면 정해진 기간 내에 답장이나 정정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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