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 한국 ·아르헨티나 한인 작가 그룹전 풍성
한국 현대미술 작가 37인전 15일~23일 도산홀
가을을 맞이해 한인 작가들의 그룹 전시회가 이번주부터 풍성하게 마련된다. 연이어 열리는 그룹전은 미주 한인들의 작품뿐 아니라 한국, 아르헨티나에 거주하면서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들의 그림도 전시되어 여러 성향의 개성 있는 작품들을 두루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회에서는 한국의 전통 민화, 정열적인 남미의 분위기를 담은 회화, 한국의 현대작가와 미주작가들의 작품들이 선보인다.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한인작가들의 그룹 전시회들을 소개한다.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표적인 현대 미술 작가 37인의 그룹전. 이 그룹전에 작품을 출품한 작가들은 김만근, 김병종, 김성민, 김수익, 김일해, 김일화, 김재학, 김찬일, 김창열, 도윤희, 박정렬, 서승원, 석철주, 손진아, 송수련, 신종식, 오명희, 오용길, 이동식, 이석주, 이왈종, 이은호, 이인실, 이정연, 이종상, 이철량, 임립, 임종두, 장지원, 장혜용, 전준엽, 정영한, 정우범, 정현숙, 주태석, 지석철, 황주리씨 등이다.
한국의 잡지인 ‘미술시대’ 주관으로 열리는 이 그룹전은 23일까지 도산홀에서 열리며, 시인 류석우씨(미술시대 발행인)의 시화전도 곁들인다.
▲일시: 11월15~23일 ▲장소: 도산홀
▲문의: (213)487-1580 장은선
한인·아시안 작가전
16일~27일 CSUN
아시안들의 성, 아이덴티티, 정신, 건강, 영혼을 주제로 하는 그룹전이 칼 스테이트 노스리지 캠퍼스에서 열린다. 이 전시회에는 중견 한인 작가 임규삼씨의 작품 2점을 포함해 아시안 작가 7인의 회화와 조각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번에 작품을 출품한 아시안 작가들은 레놀 친, 리엔 트루옹, 캐드린 잉, 히로코, 아터 타카야마 등이다. ▲일시: 11월16일부터 11월27일까지(리셉션 16일 5시45분부터 7시까지) ▲장소: 칼스테이트 노스리지 웨스트 갤러리(www.csun.edu/art galleries)
아르헨티나 한인 작가 10인전
15일~23일 사비나 리 갤러리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10명의 한인 작가들이 LA ‘사비나 리 갤러리’에서 그룹 전시회를 갖는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작가들은 박미성, 김인숙, 김영만, 정준자, 정진영, 현신애, 김란, 원 에스텔라, 호은영, 정인성씨 등으로 그 동안 핀란드, 러시아, 아르헨티나에서 그룹 전시회를 가져왔다.
이 갤러리의 사비나 리씨는 “남미 특유의 컬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이 전시된다”며 “남미 한인 작가들이 한인타운에서 전시회를 가지는 것은 무척 드문 일로 많은 한인들이 찾아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일시: 11월15~23일, 리셉션 15일 오후 6~8시.
▲장소: ‘사비나 리’ 갤러리(3921 Wilshire Blvd. Suite 210) ▲문의: (213)380-8789.
미주 민화협회 회원전
15일~27일 한국문화원…20여점 선봬
‘가을 속의 민화’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민화 그룹전에는 미주민화협회에 소속되어있는 회원들과 한국에서 민화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최덕례, 박정희씨의 작품을 포함해 20여점이 선보인다. 이번에 작품을 출품한 민화협회 회원들은 오미화, 서현주, 임 원, 김순자, 이인향, 고영숙, 임동숙, 김성연, 최수지, 장정옥, 장종희, 김경자, 남종숙, 장민숙, 허부미, 김숙희, 안순옥, 김보강씨등이다.
민화에 등장하는 작품들의 소재는 장수의 상징인 해, 구름, 소나무, 대나무, 학, 사슴, 거북, 물, 바위, 불로초 등과 복의 상징인 수, 복, 강령, 부귀, 다남을 기원하는 그림들이 많다.
▲일시:11월15-27일까지 ▲장소:LA한국문화원
▲문의:(818)434-8346.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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