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그 무득점 아쉬움 묻는 말엔 “제 욕심보단 팀이 어떻게 잘할지 생각”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으로 나서는 손흥민이 4번째로 출전하는 월드컵에서도 초심을 안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미국프로축구 로스앤젤레스FC(LAFC)의 손흥민은 22일 I.V 리퀴드 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월드컵을 생각하면 어린아이가 되는 것 같다"며 "항상 저에게는 꿈의 무대였기에 첫 번째든 네 번째든 (제가 쏟는) 힘과 열정은 항상 똑같다"고 말했다.
목표를 묻는 말에는 "초심을 갖고 제가 가진 능력은 운동장 안팎에서 최선을 다해 펼쳐내고 오는 것이 목표고, 그랬을 때 팀도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또 월드컵은 사실 즐거운 축구인데, 팬들이 그런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미국에서 월드컵을 해서 미국으로 왔는데 멕시코에서 (먼저) 경기하게 돼 조금 당황스럽긴 하다"고 웃었다.
이어 현재 컨디션이 좋다며 "아픈 데 없이 잘 준비하고 있고 월드컵 가서 잘하고, 재미있게 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2026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시즌에서 득점 없이 도움만 9개를 올린 것을 두고는 개인보다는 팀을 중시하고 있다고 답했다.
손흥민은 "많은 분이 제가 골을 많이 넣는 것을 좋아해 주시고, 또 이에 대한 이야기가 오가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축구는 혼자만의 스포츠가 아니고, 제 욕심보다는 팀원들이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는지를 좀 더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골은 언제든지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제가 가진 능력이 하루아침에 어디 가지도 않는다"며 "(월드컵에서도) 팀원들이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모습을 낼지, 대한민국이 좋아하는 축구를 할 수 있을지를 중요하게 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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