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대낮 주택가
권총위협 금품강탈
연말을 맞아 대낮 강도사건이 빈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26일 오전 9시께 LA 한인타운 1가와 아드모어 인근에 사는 한인 진모씨가 자신의 집 앞에서 무장강도로부터 시계와 지갑을 강탈당했다. 진씨는 집 앞에 부러진 팜트리 가지를 쓰레기통에 담던 중 갑자기 20대 흑인 남성이 다가와 허리에 총을 들이대고 금품을 요구, 시계와 지갑을 강탈당했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이날 새벽 12시30분께도 윌튼 플레이스와 엠우드 스트릿에서 박모(20)씨가 라틴계 강도에게 현찰과 손목시계 등 250여달러 상당의 금품을 빼앗겼다. 용의자는 차를 세우고 내리는 이씨에게 다가가 권총이 있다고 위협, 금품을 턴 뒤 달아났다. 용의자는 26~30세 가량으로 빡빡 깍은 머리에 콧수염을 하고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한인 이모씨는 지난 20일 오후 4시께 한인타운 3가와 킹슬리 인근에서 거리에 주차를 하던 중 칼을 든 20대 히스패닉 남성이 갑자기 차문 앞으로 다가오는 것을 보고 순간적으로 앞자리에 두었던 골프채를 휘둘러 강도를 물리쳤다. 이밖에 정비업소를 운영하는 한인 배모씨는 지난 21일 오후 4시40분께 업소에 칩입한 흑인 권총강도에게 현금을 빼앗겼다.
경찰은 연말을 맞아 10대 청소년들이 유흥비 마련을 위해 강도로 돌변하는 경우가 많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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