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일정 지나친 관심부담… 좋은 친구사이로 입장정리
한류를 이끄는 톱스타 배용준(32)이 연인과 헤어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배용준이 미국으로 몸짱 프로젝트를 가기 전 연인 이모양(24)과 헤어진 사실이 측근을 통해 확인됐다. 배용준의 한 측근은 15일 전화통화에서 “배용준씨가 지난해 홈페이지를 통해 팬에게 공개했던 연인 이모양과 5월께 좋은 감정을 가슴에 담고 헤어졌다. 비록 헤어지기는 했지만 두 사람은 앞으로도 좋은 친구로 남을 것이다”고 밝혔다.
배용준이 연인 이모양과 헤어진 데는 최근 그가 아시아 톱스타로 자리잡으면서 두 사람에게 쏟아진 주위의 관심과 기대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의 측근들은 배용준이 올해 일본에서 ‘욘사마 신드롬’으로 최고 스타에 오른 후 현지 언론이 여친 이모양에 대해 과도한 취재와 온갖 자극적인 추측 보도를 쏟아내자 많은 부담을 느꼈다고 전했다.
아울러 두 사람 모두 자신의 일에 바빠 서로 자주 만나거나 연락을 할 수 없었던 점도 서로의 만남을 정리하게 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배용준의 또 다른 측근은 “평범한 연인이면 적어도 일주일에 한두 번은 얼굴을 보거나 연락을 하며 지낼 텐데 두 사람은 그렇질 못했다. 배용준은 사진집을 위한 몸짱 프로젝트와 후속 작품 선정 문제로 정신이 없어 연인 이양과 자주 만나지 못하는 점을 늘 미안해 했다.이양 역시 영화 공부로 6개월 전 유학을 떠나 배용준의 곁에서 그를 챙겨주지 못하는 것을 답답해 했다”고 그간의 사정을 공개했다. 결국 두 사람은 이런 상태를 지속하기 보다는 그냥 좋은 친구 사이로 지내는 게 좋겠다는 생각에서 서로의 만남을 마무리했다고 한다.
배용준은 지난해 9월 후배의 소개로 당시 영국에서 영화연출을 공부하던 이모양을 만나 교제를 해왔다. 배용준은 지난해 12월22일 자신의 인터넷홈페이지를 통해 이모양과 사귀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 공개했다.(스투 2003년 12월22일자 1면 보도) 배용준은 당시 홈페이지에서 이양에 대해 “여러분 저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요. 너무 좋은 사람이고,진실한 사람이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현명한 사람이에요. 영화연출 유학하고 돌아와 영화 일을 하려고 준비하고 있답니다”고 소개하는 등 각별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배용준은 그동안 공들여 준비했던 사진집 발매에 맞춰 20일 서울,2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사진전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얼마 전에는 많은 팬들의 관심을 모았던 후속작도 허진호 감독의 영화 ‘외출’로 결정해 연기재개를 선언하는 등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이런 아픈 소식이 전해져 팬들을 더욱 안타깝게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재범 oldfield@sportstoday.co.kr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