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통계청에 따르면 현재 미국의 100세 이상 장수 노인은 7만 1,000명입니다. 장수 노인은 점점 늘어가는 추세로 2010년에는 11만4,000명, 2020년에는 24만1,000명으로 예측됩니다. 장수 연령도 계속 높아져 120세를 넘어 200세까지 살 가능성에 대해 과학자들이 연구하고 있습니다.
200세는 좀 뭣하고 욕심을 부리자면 성경에 하나님이 허락하신 대로 120세까지는 살면 좋겠다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겠죠?
그러나 놀라운 것은 USA 투데이 지가 100명의 어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0살 넘게 살겠다는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많은 미국인들은 평균 수명인 78세에서 좀 더 살면 87세 정도까지 살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모세도 “우리의 년 수가 70이요, 강건하면 80 이다’(시90:10)라고 말씀했습니다. 100살 넘게 살고 싶지 않은 이유는 한 가지입니다. 병든 몸 때문에 가족에게 큰 부담을 준다는 것입니다.
미국 국립 보건국 통계에 따르면 미국 노인들의 제일 괴로운 병이 고혈압입니다. 둘째는 심장질환, 셋째 관절염 계통 병, 넷째 암, 다섯 째 당뇨병, 여섯 째 뇌졸중입니다. 이런 만성병에 시달리면서 사느니 건강하게 살다가 80세쯤 천국에 가는 것이 좋다는 여론입니다. 그러나 120세까지 살수 있는 건강법을 연구하는 과학자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 위스컨신 대학의 리처드 와인드러흐 교수는 오랫동안 쥐를 통해 실험을 했습니다. 저 칼로리의 음식을 아주 적게 공급하여 거의 굶어죽을 수준으로 음식의 양을 줄였더니 쥐가 오래 살더라는 것입니다. 동양 의학의 원전이라는 ‘내경’에도 건강 비결은 ‘1소(小) 5다(多)’라고 전해옵니다. 많아야 할 것은 ‘다동(多動), 다접(多接), 다휴(多休), 다설(多泄), 다망(多望)’이고 적어야 할 한 가지는 ‘소식(小食)’입니다.
저의 할아버지는 4살 때부터 저에게 “너는 주의 종이 될 사람이니 평생 3가지를 조심하면서 살아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때 저는 “아멘, 아멘”하면서 응답하였습니다. “첫째는 여자 조심 할지니라” “‘아멘” “둘째는 돈 조심 할지니라” “아멘” “셋째는 건강하여야 하니 한 숟가락 더 먹고 싶다 할 때 숟가락 놓아라” “아멘” 그러나 세 번째는 지금도 못 지키고 있습니다. 한 숟가락 더 먹고 싶을 때 한 그릇씩 더 먹고 살았더니 몸이 영 말이 아닙니다. 절제하면서 살아봅시다. 오늘도 에셀 나무을 심으며…
글 : 호성기 필라 안디옥 교회 담임 목사
삽화 : 오지연 일러스트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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