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산음료의 대표주자가 바로 코카콜라와 펩시이다. 1945년 해방이 된 이후 미군들에 의해 소개되어 20세기 말까지 우리들의 입에서 떠나지 않았던 음료수의 대표주자였다. 그러나 21세기에 들어 오면서 서서히 사라지기 시작하여 이제는 각 학교에서 사라지게 되였다. 그리고 그로서리에서도 진열대의 왕자자리를 물에게 서서히 물려주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해방된 직후 굶주림에 배를 움켜쥐어야만 하던 시절에는 시원함과 동시 부족한 영양분중 열량을 보충하여 주는 당분때문에 하나의 영양제 역할까지 하여 인기가 대단하였다.
그러나 세월이 흘려 이제는 영양 과잉섭취시대가 되어 비만이 건강을 해치는 무서운 병으로 간주하고 있다. 따라서 열량을 높여주는 당분과 탄산이라는 뼈를 깎아먹는 성분때문에 건강의 제1의 적이 된 것이다. 따지고 보면 이 모든 것이 시간의 장난이라고 할수 있지만 엄밀히 말하면 발전이라는 최종 강자에게 밀려 나는 자연현상이다. 시간은 변화를 이루고 변화는 발전을 초래한다는 자연법칙에 순응하는 한 순간일뿐이다. 또다시 10년, 100년후에는 어떤 음료수가 인간에게 가장 가까운 친구가 될지 현재로서는 대답하기가 어렵다.
시간은 흐르며 흐름은 변화를 초래하고 변화는 발전을 이룬다는 자연법칙을 이곳 미국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은 얼마나 인지하고 그리고 변화에 순응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 것일까? 교포사회의 변화는 인구가 많아지고 그리고 경제적인 규모가 크다는 외형적인 변화 이외 교포사회의 내적 변화는 얼마나 이루어졌는지 한번쯤 들어다 볼 필요가 있다. 이민역사 100년, 교포인구 230만이라는 외형적인 팽창에 비하여 공직진출, 정치참여 및 사화활동은 여전히 대단히 미미한 상태에 놓여있다.
50여년만에 탄산음료가 물에 밀려 나듯이 우리들의 농경사회의식이 디지털의식으로 변화하여 적극적으로 미국정치에 참여하는 시기가 눈앞에 와 있다는 사실을 외면하여서는 안될 것이다. 왜 내가 모든것을 가지지 않으면 안되고, 왜 내가 회장을 하지 않으면 안되고, 왜 남이 잘되는 일에 배가 그렇게도 아프고, 왜 더불어 일을 하면 안되고, 왜 그렇게도 많은 교회를 가진 사회에서 살면서 사랑과 믿음의 참뜻을 모르고 살아야 하며, 왜 나보다 못한 사람에 대한 배려가 없으며, 왜 강자에게 도전하지 않고 약자를 통하여 대리만족에 도취할려고 하는지. 우리는 우리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부정적인 환경 및 의식을 변화시킬때가 되었다고 하는 생각을 하여본다. 누가 코카콜라가 물에게 밀려날 줄 알았는가. 천하고 천하다고 여긴 물이 음료수의 왕자가 될 줄 누가 알았는가. 모든 것은 시간의 힘이다. 변화의 물결 때문이다. 우리도 시간의 흐름에 맞추어 변화의 파도를 효율적으로 탄다면 주류사회에 진입할 수 있을것이다.
미국에서 가장 대우받는 민족으로 살아가는 길이 어떤것인가를 생각하여 볼 시간이 되였다고 생각한다. 긍정적이며 미래지향적인 사고를 가지고 분열보다는 단결로, 증오보다는 사랑으로 그리고 오만보다는 겸손한 자세로 생활한다면 시간은 우리 편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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