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업소자랑 / 마방

댓글 2011-04-11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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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년 경력의 “손맛”

푸짐한 야채를 넣어 만든 즉석 마카오 샤브샤브
두 가지 요리를 한번에
얼큰한 해물우동, 고소한 죽으로 마무리

올림픽과 세라노 코너, 옛 싸릿골 자리에 들어선 마방(대표 이종익)은 요리경력 25년의 손맛이 이끄는 전통 한식당이다. 특히 이름도 특이한 마카오 샤브샤브는 마방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메뉴다. 매콤한 육수와 오리지널 샤브샤브 육수가 동시에 제공되는 것은 물론, 쇠고기, 오리가슴살, 닭가슴살 등 다양한 고기와 모둠해물을 고루 맛볼 수 있는 마카오 샤브샤브는 25년 요리경력의 이종익 대표가 직접 개발한 메뉴로, 그 발상부터가 특별하다. 해물은 매콤한 육수에, 그리고 고기류는 오리지널 육수에 모둠야채와 함께 넣어 끓이는 마카오 샤브샤브는 일단 여러 사람의 입맛을 고루 충족시켜 준다는 점에서 경제적이기도 하거니와, 그 맛 또한 일품이다.

마카오 샤브샤브에 곁들여 나오는 모둠야채 역시 다른 그것들과는 차별을 둔다. 가장 특이한 것은 한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물미나리. 우리가 주로 먹는 미나리보다 훨씬 큰 물미나리는 가격도 비싼 편이고 한국마켓에서는 구할 수 없는 야채라고 한다. 고기, 해물뿐만 아니라 모든 야채 하나하나까지 최상급으로 직접 장을 본다는 이종익 대표는, “마카오 샤브샤브는 홍콩 스타일의 샤브샤브에서 힌트를 얻어 한인들의 입맛에 맞게 업그레이드 시킨 것으로, 두 가지 메뉴를 동시에 맛보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3~4명 이상 여러 명이 함께 하는 술자리에 가장 인기 있는 음식이라고 강조한다. 육수가 두 가지라면, 샤브샤브를 찍어먹는 소스 또한 두 가지. 일반 소스와 매콤한 맛의 깔끔하고 개운한 맛의 다대기 소스가 나오는데, 대부분의 손님들은 매콤한 다대기 맛에 쏘옥 반하고 만다.

마카오 샤브샤브의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해도 거의 다 먹고 난 후의 마지막 마무리. 해물을 넣어 끓인 매운 쪽에는 쫄깃한 국수를 넣어 해물우동을, 그리고 고기 샤브샤브 쪽에는 고소한 죽을 만들어 주는데, 그 맛이 결코 잊을 수 없는 별미다.

이밖에 최상의 프라임 생고기를 사용한 다양한 콤보구이와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등갈비 해물전골, 단호박 매운갈비찜, 대구머리찜, 알찜, 유정낙지, 연포탕, 낙지 수제비 보리밥, 더덕제육볶음 등등, 특별한 메뉴들이 많다. 가장 중요한 점은 어떤 요리든 이종익 대표의 25년 경력의 손맛과 정성이 그대로 묻어있다는 것이다. “하루종일 주방에서 일하는 것이 행복하다”고 말하는 이종익 대표는 언제나 최상의 식재료만을 엄선해서 고객들에게 가장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주소: 3189 W. Olympic Blvd.
전화: (213)380-7070

<안진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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