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1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 고윤미 변호사
파산법 전문 변호사로 활약하고 있는 제30회 남가주 미스코리아 진 출신 고윤미씨가 환한 미소를 지으며 아름다운 사람에 대해 말하고 있다. <김지민 기자>
연예계 진출 기회 불구 남 도우려 법조인 길 선택
“승패 연연하지 말고 행사 즐겨라” 후배들에 조언
“미스코리아 대회를 통해 ‘값진 경험’과 ‘소중한 인연’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23일 화려하게 개막되는 본보 주최 2011 남가주 미스코리아 대회를 앞두고 아름다운 성공신화를 이뤄낸 제30회 남가주 미스코리아 진 출신 변호사 고윤미(31)씨를 만났다.
당시 한국 본선 대회에 출전, 해외파로 전무후무하게 4위를 차지, ‘미스 갤러리아’에까지 뽑혀 화제가 됐던 고씨는 10년이 지난 지금은 파산 및 융자·채무조정 전문 변호사로 활약하고 있다.
당시 화려한 방송 연예계 진출의 기회도 있었지만 고씨는 미스코리아의 도전 취지에 대한 초심을 잃지 않고 변호사를 택했다.
현재 LA 소재 ‘LL&K 법률사무소’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고 변호사는 “과거 미스코리아에 도전했던 이유는 한인으로 한미 양국에서 사람들을 도우면서 한국을 알리고 싶다는 생각에서였다”고 그 당시를 회상하며 “인생에 가장 밑바닥으로 떨어지고 절망의 늪에 빠진 한인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다시 일어설 수 있게 손을 잡아주고 싶어 파산법 전문 변호사길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씨는 “10년이 지난 지금 생각해도 정말 미스코리아의 도전기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큰 도움이 됐다”며 “아직까지 당시 대회에 함께 참가했던 동기들과 연락을 취하고 있고 이들 중 변호사는 물론이고 의사, 아나운서, 정치인 대변인으로 활동하는 이들도 있다”고 전했다.
특히 고씨는 이번 미스코리아 대회 참가 후보자들에게 “대회의 승패에 연연하지 말고 최대한 즐기기를 바라며 무엇보다 자신의 내면에 담긴 아름다움에 대한 자신감을 갖길 바란다”고 격려하며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것은 무엇보다 진실 되는 것이다. 간단한 질문이라도 진심이 담긴 대답이라면 심사위원은 물론 모든 이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가장 평범한 삶’이 가장 어렵게 느껴진다는 고씨는 “아름다운 사람이란 자신의 내면과 외면을 가꾸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 주변의 사람들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아름다움을 지닌 사람인 것 같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남가주 최고의 재원을 뽑는 제40회 남가주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는 오는 23일(목) 오후 7시 윌셔 이벨 극장에서 펼쳐진다.
<양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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