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필립 교수·이만섭 전 국회의장
▶ 내달 7일 시상식
세계적 물리학자로 손꼽히는 김필립 컬럼비아대 교수(사진 위)와 이만섭 전 국회의장이 미주동포후원재단이 수여하는 올해 ‘자랑스러운 한국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12일 미주동포후원재단(이사장 홍명기)은 LA 한인타운 사무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필립 교수와 이만섭 전 국회의장이 과학분야와 정치분야에서 각각 탁월한 성과를 이룩했다며 이 2명을 포함한 총 3명을 제6회 자랑스러운 한국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미주동포후원재단 관계자들이 올해 자랑스러운 한국인상 수상자들 발표하고 있다. 왼쪽 두 번째부터 홍명기 이사장, 조병태 준비위원장, 존 서 대변인. (이은호 기자)
재단 측은 나머지 1명의 수상자는 본인의 동의를 거쳐 빠른 시일 내에 발표한다고 밝혔다.
홍명기 이사장은 “자랑스러운 한국인상은 한인 동포사회의 귀감이 될 수 있는 인물을 선정해 한인 자긍심을 높이자는 취지”라며 “지난해 노벨 물리학상 후보로 거론된 뛰어난 과학자 김필립 교수와 8선 국회의원으로 정직과 원칙 있는 정치를 펼친 이만섭 전 국회의장을 올해 수상자로 선정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홍 이사장은 “다음달 7일 LA 다운타운에서 열리는 자랑스러운 한국인상 시상식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제6회 자랑스러운 한국인상 후보 공개모집은 지난 2월부터 3개월 동안 진행됐다. 총 27명이 추천을 받은 가운데 대회운영위원회는 두 차례 심의를 거쳐 최종 수상자 3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조병태 준비위원장은 “수상자 선정은 ‘한인 롤 모델 역할, 업적, 경륜, 후세대 귀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전했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김필립 교수는 컬럼비아대 응용물리학과 교수로 차세대 반도체 물질인 ‘그래핀’ 연구의 선두주자다. 기자 출신인 이만섭 전 국회의장은 8선 국회의원을 지내며 청렴과 원칙을 중시한 정치인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제6회 자랑스러운 한국인상 시상식은 오는 8월7일 오후 6시 LA 다운타운 매리엇 호텔에서 열린다.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1만달러의 상금이 각각 전달될 예정이다. 시상식 참석 희망자들은 1인당 후원금 50달러를 내면 된다. 문의 (213)252-9600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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