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획일적 체육대회�게임 대신에 낚시�요리 경연…
▶ 한국 초청 후배와 한자리도
가족 단위로 참석하는 동문모임들의 야유회 시즌이다. 체육대회를 열거나 게임을 통해 푸짐한 상품을 나눠주고 동문회 측이 제공하는 바비큐를 하는 뻔한 야유회는 이제 사절. 뜻 깊은 행사로 남기기 위해 의미를 부여하거나 색다른 아이디어로 흥미를 유발하는 이색 야유회가 동문들의 참석을 유도하고 있다.
오늘(16일) 위티어내로우 팍에서 하계 야유회를 갖는 동국대 남가주 동문회(회장 김흥용)는 큰 호수를 끼고 있는 장소를 활용해 낚시대회를 겸한다. 특히 빅 5 스포츠 등지에서 피싱 라이선스를 구입하고 낚시 장비를 가져오라는 친절한 안내도 덧붙였다. 낚시광 아버지를 둔 가족들에게 동문회 차원에서 제공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동문들의 네트웍은 물론이고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 만족감을 선사하는 행사가 될 예정이다.
해마다 여름이면 낚시대회를 개최하는 동문모임으로 낚시회가 별도로 조직돼 있는 남가주 경복 총동창회(회장 송병길)를 빼놓을 수 없다. 올해로 9회째 실시되는 경복 바다낚시대회는 60명이 배를 타고 출정한다.
요리경연으로 재미는 물론이고 동문들의 솜씨 자랑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문 모임도 있다.
서울대 동문회 관악연대(연대장 이상대)가 여름 야유회에서 개최하는 ‘동문들과 나누는 사랑의 요리 경연대회’이다. 올 여름 야유회는 요리 경연에 보다 초점을 맞춰 샌피드로에 위치한 전망 좋은 동문의 주택에서 맛있고 행복한 오후를 요리 경연대회를 펼친다.
요리 경연대회에 참가할 경우 즉석에서 5인분 음식을 만들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요구해 회비는 받지 않을 계획이다.
배재고 남가주 총동창회(회장 최영민)는 여름이면 한국의 후배들과 남가주 선배들이 함께 만나는 배재가족 야유회를 갖고 있다. 동문회 측이 여름방학을 이용한 모교 국제교류팀 미주 방문에 맞춰 환영회 형식으로 가족 야유회를 개최하는 것.
올해는 72명의 모교 학생들이 야유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또한, 성균관대 남가주 총동문회(회장 최경숙) 역시 워너스프링스 랜치로 1박2일 유황온천 야유회를 떠난다. 온천을 물론이고 수영, 골프, 승마 등을 즐길 수 있는 종합 선물세트이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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