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YCC 인턴 프로그램 참가 한국 대학생들
미국의 복지제도 및 비영리단체 운영 시스템을 배우기 위해 한인타운 청소년회관(KYCC)의 인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국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이 4일 KYCC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이은호 기자>
“미국의 봉사정신과 시스템을 직접 배우러 왔습니다”
LA 한인 봉사단체에서 비영리기구 운영과 복지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인턴 프로그램으로 새해를 힘차게 시작한 한국의 젊은이들이 있다.
겨울방학을 이용, 한인타운 청소년회관(KYCC)의 ‘행정연수 및 인턴 프로그램’을 통해 LA에 온 한국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 7명이 그들이다.
이수빈ㆍ김무룡(이상 대구대 사회복지학과), 정유나(대구대 사회복지학 박사과정), 조은영(대구대 사회복지학 석사과정), 전기화ㆍ김하림ㆍ주요한(서울대 자유전공학부)씨로 이뤄진 이들은 오는 27일까지 한 달여 일정으로 LA카운티 아동보호국(DCFS), 아태여성보호센터(CPAF) 등 LA 지역 주요 기관 및 비영리단체들을 돌며 견학 및 체험교육을 받은 뒤 한국으로 돌아간다.
이들의 주요 관심분야는 약물중독, 정신건강, 가족정책, 이민자보호, 아동지원, 비영리단체 등으로 다양하지만 비영리단체와 봉사활동 등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정책적 지원에 앞장서고 싶은 열정만큼은 모두 한마음이다.
해외문화 탐방을 통해 약물중독과 이민자들의 정책지원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밝힌 이수빈씨는 “미국의 비영리단체는 한국과 다르게 서비스 제공 분야도 다양하고 영역도 넓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민자 비율이 높은 LA에서 운영되는 비영리단체들을 방문해 이 기관들의 장점들을 보고 배워 한국에 거주하는 이주민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돕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의 복지제도 개선과 함께 삶의 질 증진이 관심분야라고 밝힌 정유나씨는 “한국에서는 지난 2000년부터 정신건강이나 질환에 대한 인식과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 일반인들에게 정신건강 예방을 위한 교육이 미비한 실정”이라며 “미국 비영리단체에서 제공되는 정신건강 예방교육과 실태를 많이 보고 느끼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하림씨는 “4학년 진학을 앞두고 취업과 진로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지만 한국과 문화, 언어, 생활방식이 다른 나라를 방문해 차이점을 경험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비록 짧은 기간 LA에 머물지만 비영리단체 운영에 대한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돌아가 한국 비영리기관의 정책 개발과 봉사에 앞장서고 싶다”고 밝혔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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