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단체장 신년 인터뷰
▶ ② 스칼렛 엄 LA 한인회장
마지막 남은 임기 동안 봉사하는 한인회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는 6월 말로 임기를 마치는 스칼렛 엄 LA 한인회장은 올해 한인회 활동의 첫 목표로 ‘봉사하는 한인회’ 정착을 강조했다.
지난 2008년 LA 한인회장직을 맡은 후 선거 분란 및 한인회 갈등 사태 등을 겪으며 고군분투해 온 엄 회장은 “한인회가 한인들과 한인사회를 위한 실질적인 봉사활동에 최대 역점을 두는 단체로 거듭나도록 마무리를 잘하고 이같은 전통이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스칼렛 엄 회장은 이를 위해 지금까지 진행해 온 ▲주류사회 민원대행 ▲각 분야 직업교육 ▲저소득층 푸드뱅크 사업 ▲의료상담 및 진료 서비스 사업을 더욱 확대해 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엄 회장은 “계속된 경기침체로 한인들의 실업률 해소와 한인타운 경기 활성화가 중요하다”며 “한인타운 대외홍보, 한국 관광객 유치, 취업박람회 등 불경기 극복 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엄 회장은 지난해 한인사회 최대 난제로 거론된 ‘노인센터’ 지원금 갈등과 ‘한미동포재단’ 파행운영 해결방법으로 한인사회 구성원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엄 회장은 “노인센터 운영은 한인회가 10년 동안 50%의 재정책임을 져야 하는 만큼 신중히 기금을 집행해야 한다”며 “한인들이 협력해 갈등을 잘 풀어 노인센터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한미동포재단 파행운영에 관해서는 “한인회관은 우리 모두의 자산으로 대리 운영을 맡은 이사들이 잘 판단해서 해결점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엄 회장은 말했다.
엄 회장은 이어 지난 3년 동안 같이 일해준 이사진에 감사를 표한 뒤 “우리가 구심점을 만들고 권리를 주장할 때 주류사회에서 한인 권익신장이 가능하다고 본다”며 “한인사회 미래와 후세대를 위해 모두가 같이 좋은 터전을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오는 5월 치러질 차기 한인회장 선거와 관련 “신임 회장 선거를 어느 때보다 공정하게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A 한인회는 5일 오전 11시30분 한인회관에서 시무식을 갖는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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