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LA 시의원 선거재조정위원회’(LACCRC) 로버트 안 커미셔너가 일본 문화 커뮤니티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인들의 공청회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타운 단일 선거구안 제각각 땐 힘 못내”
LA 시의회 선거구 재조정 작업이 지난 3일 공청회를 시작으로 본격화된 가운데 단일화될 한인타운 선거구의 경계선에 대한 관련 단체들의 입장이 엇갈려 한인타운 단일 선거구에 대한 입장정리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주요 관련단체 중 하나인 아태법률센터는 한인타운 단일 선거구 경계를 현재의 윌셔-코리아타운 주민의회 경계를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경계가 단일 선거구로 묶이게 되면 2010년 연방 센서스 결과에 따라 윌셔~버몬트(동서), 올림픽~101번 프리웨이 및 멜로스(남북)에 이르는 윌셔-코리아타운 주민의회 경계에 거주하는 9만5,324명의 주민이 이 선거구 주민이 된다. 이 중 한인은 2만2,884명으로 전체 23%를 차지하게 된다.
아태법률센터 조애나 이 수석 애널리스트는 지난 3일 공청회에서 “윌셔 센터-코리아타운 주민의회 경계가 한 선거구로 묶여야 한다”며 “지역은 전체 주민의 36%가 아시안이며 이들 대부분이 한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한인 단체들의 주장은 이와 다르다. 한미연합회 측은 “남북으로 피코 블러버드에서 멜로즈, 동서로는 후버에서 윌튼, 혹은 크렌셔를 한인타운 선거구로 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입장이며, 일부 한인단체는 “웨스턴~후버(동서), 멜로즈~10번 프리웨이(남북) 경계선이 단일 선거구로 묶여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 대해 이창엽 커뮤니티 아트&레크리에이션 센터 추진위원회(K-ARC) 회장은 “현재로 가장 적합한 제안은 윌셔 센터-코리아타운 주민의회 경계선”이라고 밝혀 아태법률센터 측의 안을 지지하는 입장이다. 이 회장은 “10번 프리웨이까지 연결되는 광대한 지역을 지정하는 것보다는 아시안 인구를 잘 대표할 수 있는 경계선으로의 정의가 효율적”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한편 ‘LA 시의원 선거재조정위원회’(LACCRC)는 4일 일본 문화 커뮤니티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인 및 아시안들의 적극적인 공청회 참여를 당부했다. 공청회는 오는 7일 오전 11시 ‘세인트 피터스 이탈리안 가톨릭 성당’(1039 N. Broadway. 1지구)과 9일 오후 6시30분 ‘LA시 커뮤니티 칼리지 극장’(855 N. Vermont Ave. 13지구)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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