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단체장 신년 인터뷰
▶ ③ 카니 정 한인가정상담소장
“건강한 한인 가정을 만들기 위해 정신건강 서비스를 강화하고 가정폭력 예방에 힘을 쏟겠습니다”
카니 정 소장(사진)은 올 한해 한인가정상담소의 가장 큰 사업으로 가정폭력 예방 프로그램 운영과 정신건강 서비스 제공을 꼽았다.
정신건강 서비스를 받지 못해 왔던 가정폭력 피해 어린이를 위한 활동에 집중했던 가정상담소는 올해는 이 프로그램을 타 단체와의 연대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서비스 제공범위를 보다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정 소장은 “가정상담소와 한인·아시안 비영리 단체들이 공동으로 올 상반기부터 한인들을 위한 정신질환 상담 및 치료 서비스를 시작한다”며 “한인타운 청소년회관(KYCC)과 건강정보센터(KHEIR) 등 6곳의 비영리 단체가 공동으로 이 프로그램을 운영해 건강한 한인 가정을 위한 현실적인 조언과 도움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올해 새로 시작되는 정신건강 프로젝트와 함께 가정폭력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 및 홍보활동도 계획 중이다.
정 소장은 “가정폭력 예방 프로그램 일환으로 한인 남성들을 대상으로 한 가정폭력 예방세미나와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특히, 한인 가정의 아버지와 남편들의 역할을 강조하는 12부작 TV 시리즈를 제작해 오는 1월 말 방송을 앞두고 있고, 가정폭력 예방을 위한 단편영화 제작도 계획 중이다”고 말했다.
또, 가정상담소는 은퇴한 한인 노년층의 건강을 위한 요가 등 건강 유지 프로그램과 활기찬 노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며, 한인들과 가정상담소의 소통을 위한 소셜네트웍 서비스(SNS)도 확대한다.
정 소장은 “지난해 말 가정폭력 피해를 당한 한인 어린이들과 여성들을 위한 전용 쉼터인 ‘벤자민 홍 여성 및 어린이 센터’가 개관을 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올 한해도 더욱 폭넓은 서비스로 한인 가정의 평화와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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