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이민 첫 발 1903년 1월13일을 되새기며…
9일 윌셔사립초등학교에서 열린 현기식에서 참석자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게양하고 있다. <이은호 기자>
LA 등 각 시의회들 선포식
축제·콘서트·미술전 등 풍성
디딘 1903년 1월13일을 되새기며 한인사회 발전을 기원하는 ‘2012 미주 한인의 날 기념행사’가 본보 후원으로 LA와 미주 전역에서 9일 본격 막이 올랐다.
9일 미주한인재단 USA(총회장 박상원, 이하 한인재단)는 연방의회가 제정한 미주 한인의 날(Korean American Day)을 기념하는 첫 행사로 이날 오전 LA 한인타운 윌셔 사립초등학교에서 태극기 및 성조기 현기식을 가졌다.
현기식에 참석한 한인들은 한인 이민선조의 개척정신을 기리며 후손들이 한국 문화와 얼을 계승할 것을 다짐했다. 현기식 이후 윌셔 사립초등학교 학생들은 한인 이민역사와 한인사회 발전상을 배우는 교육시간을 가졌다.
2012 미주 한인의 날 행사는 오는 23일까지 ‘이민선조의 역사, 한인사회 발전상, 미국 내 한인사회의 지향점’ 등 과거, 현재, 미래가 함께 하는 기념행사로 남가주 및 전국 각지에서 열린다.
LA시의회, LA카운티 정부, 부에나팍 시의회, 어바인 시의회, 세리토스 시의회, 글렌데일 시의회는 한인사회 발전을 기원하는 한인의 날 선포식 갖는다. 한인재단과 각 단체는 한인의 날 기념 미술전시회, 어바인 한인축제, 축하 콘서트, 미주 한인의 날 기념 LA 설날맞이 축제 등 문화공연을 주최한다.
박상원 총회장은 “오는 23일 설날에는 앤젤레스 플라자에서 한인들이 한데 어울리는 설날맞이 기념축제를 처음으로 개최한다”며 “이민자로서 우리 모두 ‘뿌리’를 기억하고 미래 한인사회의 모습을 고민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갖자”고 말했다.
LA지역 미주 한인의 날 기념식 빈센트 김 준비위원장은 “한인의 날은 우리가 주인공이자 미국 정부가 한인사회의 공로를 인정한 날”이라며 “109년 동안 한인사회가 이룬 성과와 자랑스러운 모습을 타민족에게 당당하게 알려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미주 한인의 날은 지난 2004년 1월12일 캘리포니아 주의회에서 기념일로 첫 제정된 후 2005년 12월 연방 상ㆍ하원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된 국가기념일이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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