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비보조 따주겠다” “수표 줄테니 현금 달라” 잇달아
연방 정부의 학비보조를 받을 수 있게 해주겠다며 아들 친구를 포함한 학생들의 개인정보를 빼내 수십만달러를 착복한 여성이 체포되는 등 각종 후안무치한 사기범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검찰은 대학생 및 대학 진학생들을 상대로 학비보조를 따주겠다고 속이고 총 26만2,000달러를 착복한 칼라 앤 브레넌(63)이 징역 7년과 함께 추징금 50만달러를 선고받았다고 1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 2006년부터 2007년 사이 이라크전 참전용사인 아들 친구를 포함한 학생 5명으로부터 “쉽게 학비보조를 받게 해주겠다”며 학생들의 개인 신용정보를 빼낸 뒤 이들의 이름으로 수만달러씩의 대출을 받아 학생들에게 보조액 명목으로 1,000~2,000달러씩만 건넨 뒤 나머지를 착복한 혐의로 유죄가 인정됐다. 브레넌은 허위 세금보고를 하다 세무당국의 추적으로 꼬리가 잡혔다.
팜데일에서는 70대 이상 노인들을 노려 가짜수표 사기를 벌이고 있는 50대 히스패닉 여성이 공개 수배됐다.
LA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이 여성은 혼자 있는 노인들에게 접근해 “엘살바도르의 가족에게 돈을 부쳐야 하는데 강도를 당해 수표를 통해 돈을 송금할 수 없으니 계좌에서 뺄 수 있는 만큼 현금을 주면 800달러짜리 수표를 주겠다”고 말한 뒤 가짜수표를 넘기고 현금을 받아 도주하는 수법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셰리프국 측은 “추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모르는 사람의 접근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LA에서는 시 건물안전국 직원이 주택 검사관인 자신의 신분을 이용해 무허가 업체에 주택개조 허가를 임의로 내주고 돈을 챙긴 혐의로 기소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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