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교육예산이 대폭 삭감된 새 예산안을 발표함에 따라 캘리포니아주 내 대학 생들을 위한 학비보조 프로그램인‘ 캘 그랜트’ 수혜자격이 상향 조정될 것으 로 보여 대학생 자녀를 둔 한인 가정에 도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LA타임스는 15일 “브라운 주지사가 발표한 예산안에 캘그랜트 지원 금액 삭감이 포함돼 있으며, 이로 인해 수혜 학생 자격을 향상하는 내용 역시 담고 있다”며 “2012년부터 새로 대학생활을 시작하는 가정에는 수혜자격 향상에 따른 큰 영향이 있을 전망이다”라고 보도했다.
현행 캘그랜트는 GPA 3.0이상을 받 은 학생이 신청할 수 있는 4년제 대학 생 지원용 ‘A프로그램’과 2.0이상을 받 은 학생이 신청할 수 있는 저소득층 학 생 지원용‘ B프로그램’ 및 기타 직업학 교나 커뮤니티 칼리지 학생들이 신청할 수 있는‘ C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있다.
‘ A프로그램’의 경우 CSU 계열 학생 들에겐 최고 5,472달러, UC 계열 은 최 고 1만2,192달러, 기타 사립학교의 경 우 9,708달러를 지원하며 ‘B프로그램’ 의 경우 교재구입 및 생활비, 기타 부 대비용 명목으로 1,551달러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그러나 브라운 주지사의 새 예산 관련 법안에 따르면 ‘A프로그램’ 자격 기준을 현행 GPA 3.0에서 3.25로, ‘B프로그램‘ 자격 기준을 현행 GPA 2.0에서 2.75로 높일 것을 규정하는 내 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새 예산 법안에는 커뮤니티 칼 리지에서 학생들이 4년제 대학으로 편 입할 경우 학비보조를 신청할 수 있는 최소 GPA 역시 현행 2.4에서 2.75로 높 일 것을 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 이 추가로 밝혀졌다.
게다가 브라운 주지사는 USC나 페 퍼다인 등 사립학교나 비영리단체 소 속 학교로 진학하는 학생들에게 주어 지는 캘그랜트 금액 역시 현재 사립학 교 학생들이 받는 수준이 아닌, CSU 학 생들이 받는 수준으로 낮출 것을 요구 하고 있어 이번 예산안 발효를 둘러싸 고 극심한 반발이 예상된다.
신문에 따 르면 이미 일부 교육 전문가들은“ 저소 득층 학생들에게서 사립학교 진학 기 회를 뺏는 조치”라며 반발하고 있다. 한편 신문은 이번 새 예산안으로 UC, CSU 및 커뮤니티 칼리지로 진학 하는 학생들의 2만6,600명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예산 안 최종통과 논의가 이번 여름까지 늦 춰질 경우, 오는 3월2일까지 캘그랜트 를 신청하는 학생들은 신청자격과 금 액의 변동 없이 기존대로 수혜를 받는다.
<허 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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