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납자에 서비스 중단 통보 후 개인정보 요구
전국적으로 전력회사나 개스회사 직원을 사칭해 개인 신용정보를 빼돌리거나 돈을 요구하는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남가주 지역 관련 기관들이 이같은 사기 주의보를 내렸다.
남가주 개스 컴퍼니는 19일 성명을 내고 전국적으로 개스회사 직원을 사칭하며 밀린 요금을 당장 내지 않을 경우 서비스를 중단하겠다고 위협한 뒤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사기범들로 인한 피해사례가 이어지고 있다며 고객들의 주의를 촉구했다.
개스 컴퍼니에 따르면 이들 사기범들은 개스를 끊겠다는 말에 놀라는 피해자들에게 당장 요금을 내야 하기 때문에 크레딧카드 번호와 개인 정보가 필요하다고 다그쳐 이같은 정보를 빼내는 수법을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가주 지역에서는 수도전력국(DWP) 직원을 사칭하며 LA 한인타운을 포함한 LA 지역에서 “밀린 요금을 내지 않으면 당장 전력이나 수도를 끊겠다”고 협박한 뒤 개인정보나 현금을 빼돌리는 사기 사례와 오렌지카운티에서 캘리포니아 에디슨사 직원을 사칭하는 사례가 지난해부터 보고되고 있다.
특히 일부 용의자들은 직접 피해자들의 집을 방문해 일부가 피해자의 주의를 끄는 사이 나머지 일당들이 피해자의 집 안을 털어 달아나는 수법의 범죄도 저지르고 있다.
전력 및 개스회사 측은 “요금 미납으로 서비스를 중단할 경우 반드시 서면 통보하며 전화를 걸지는 않는다”며 “바로 현금을 요구한다면 사기일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수리가 필요해도 사전 통보 없이 직원들이 집을 방문하는 경우는 없으며 직원들은 항상 사진이 있는 신분증을 첨부해야 하므로 의심이 되는 즉시 신고를 할 것을 권했다.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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