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인 단체 관계자들이 LA 시의회 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 무산 가능성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이은호 기자>
단체들“ 허브 웨슨, 단일화안에 반대”
“타운 경계 바뀔 수도”ÿ 한인 결집 필요
LA 시의회 선거구 재조정 작업을 앞 두고 한인타운 지역을 하나의 선거구 로 묶는 한인단체들의 구획안이 지난 주 LA시 선거구 재조정위원회(CRC)에 제출된 가운데 현재 한인타운 일부를 관할하는 10지구의 허브 웨슨 시의장 측이 이같은 통합안을 반대하고 나서 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가 무산될 위 기에 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인 커뮤니티 아트&레크리에이션 센터 추진위원회(K-ARC)와 한미연합회 (KAC) 등 한인 단체들은 23일 LA경찰 국(LAPD) 올림픽경찰서에서 긴급 모임 을 갖고 웨슨 시의장 측으로부터 한인 타운 선거구 구획을 현행처럼 유지하 는 대신 북쪽 경계선을 현재의 6가에 서 3가로 일부 확장하는 안을 한인 단 체들이 수용할 것을 종용받았다고 주 장했다.
이는 한인타운을 동서로‘ 웨스턴~버 몬트’ , 남북으로는‘ 올림픽~101번 프리 웨이 및 멜로즈’를 경계로 규정하고 이 를 시의회 13지구에 소속되도록 한 한 인 단체들의 통합안을 전면 뒤집는 것 으로 사실상 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 를 무산시키는 안이라고 단체 관계자 들은 주장했다.
이창엽 K-ARC 회장은 “지난 주말 웨슨 의장 측의 한 관계자로부터 한인 타운 선거구 구획안에 대해 타협하자 는 제안을 받았다”며 “최소 3명의 한 인 단체장들이 이 관계자로부터 전화 를 받은 것으로 안다. 이 관계자는 ‘한 인타운이 하나의 선거구로 귀속되려면 이 안을 받아들이는 것이 좋을 것’이라 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레이스 유 한미연합회 사무국장도 “웨슨 의장 측이 현재 물밑작업을 벌이 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그러나 이는 한인타운 선거구를 하나로 해야 한다 는 커뮤니티의 뜻과 상반된다”고 말했 다.
이날 기자회견 전 한인들과 만남을 가진 잰 페리 LA 시의원도“ 시의원 선 거구를 두고 현재 시의원들이 뒷거래 를 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커뮤니티 의 관심사 및 이해 관계가 묵살된다는 것은 부당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웨슨 사무실 측은 23일 본보에 보내온 이메일 성명을 통해“ 우 리 사무실 측은 그 어떠한 선거구 재조 정 관련 방안을 제안한 적이 없다”며 선거구 재조정은 “독립기관인 CRC가 제안한 후에 그 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주장, 한인 단체 관계자들의 주장을 부 인했다.
한편 CRC 측은 오는 25일 오후 4시 밴나이스(14410 Sylvan St.)에서 선거구 재조정안 초안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 후 선거구 재조정안 2차 공청회는 오 는 2월1일 오후 6시 윌셔 이벨 극장에 서 열릴 예정이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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