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학생 프로그램 대대적 감사
▶ SEVP 관리 크게 강화
연방 의회감사국(GAO)이 외국인 유학생 프로그램을 관장하고 있는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 산하 ‘학생 및 교환방문자 프로그램’(SEVP)에 대한 전면적인 감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밝혀져, 감사결과에 따라서는 상당수의 미 교육기관들이 I-20 발급승인이 취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감사는 지난해 초 대규모 비자장사 혐의로 I-20 발급승인이 취소됐던 북가주의 ‘트라이밸리 대학’사건(본보 2011년 1월11일자 보도)이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져, ICE의 I-20 발급승인 절차와 교육기관에 대한 SEVP의 관리가 크게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SEVP 루이스 퍼렐 국장은 내부 소식지인 ‘SEVP 스팟라이트’를 통해, GAO의 감사가 진행 중인 사실을 공개했다.
퍼렐 국장은 “SEVP에 대한 GAO의 전면적인 감사가 진행 중”이라며 “지난 2011년 있었던 트라이밸리 대학의 대규모 학생비자 사기사건으로 촉발된 이번 감사를 통해 GAO는 I-20 발급인가 과정과 SEVP의 I-20 발급기관에 대한 관리감독 절차의 문제점을 재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SEVP에 대한 대대적인 감사를 촉발시킨 트라이밸리 대학 비자 사기사건은 이 학교 소유주가 중국계 학생이 대부분인 1,500여명의 외국인 학생들을 상대로 I-20 장사를 해온 사실이 적발돼 미 전국적인 파장이 일었던 사건이다.
GAO는 이번 감사를 통해 ▲SEVP가 교육기관에 I-20 발급을 인가하는 과정에 허점이나 문제점이 없는지 여부와 ▲I-20 인가 교육기관들에 대한 SEVP의 관리감독 시스템 및 절차상의 문제점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GAO의 최종 감사보고서가 발표되면 SEVP는 I-20 인가 절차 및 I-20 교육기관에 대한 관리감독을 대폭 강화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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