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축공사 한창인 LAX 탐 브래들리 신청사 내부 공개
▶ 현재 50% 공정, 내년 완공 초대형 항공기 동시 수용 그로브 몰 크기 샤핑몰도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 시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LA 국제공항공사의 지나 모리 린지(조감도 앞) 대표가 탐 브래들리 신청사 조감도를 보며 신축현황을 기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위)현재 5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탐 브래들리 신청사 신축현장 모습. (아래)<이은호 기자>
“인천공항에 버금가는 경쟁력 있는 세계적 공항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2013년 완공을 목표로 증축공사가 한창인 LA 국제공항(LAX)이 24일 공사 중인 탐 브래들리 신청사 내부를 언론에 공개했다.
15억달러를 들여 지난 2010년 2월부터 시작한 탐 브래들리 신청사 공사는 현재 50%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이날 신청사 내부 첫 공개행사에 가이드로 직접 나서 LA 신청사 공사가 완료되면 LAX는 한국의 인천공항과 어깨를 같이 할 경쟁력 있는 공항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LAX가 넘어야 할 경쟁상대가 인천공항이 될 것임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비아라이고사 시장은 “신청사는 인천공항을 비롯해 아시아 지역에 있는 신공항, 미국 내 신공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다”며 “한인을 비롯한 아시아 승객들의 숫자가 매년 늘고 있다. 특히 LA는 한인 등 아시안들이 여행지로 가장 선호하는 도시여서 관광객 유치를 위한 최고의 시설을 갖추는 것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비아라이고사 시장은 또, “LAX에 기착하는 보잉747 여객기 한 대가 연간 LA시에 6억2,100만달러의 수익을 안겨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축 중인 신청사에는 총 18개의 신규 게이트가 들어서는 데 이 중 9개는 에어버스 A380여객기, 보잉 787 드림라이너 등 차세대 초대형 항공기가 동시에 세워질 수 있다. 또 신청사가 완공되면 입국 승객들은 오픈된 공간인 ‘코리더’(Corridor) 브리지를 통해 청사 중심부인 ‘그레이트 홀’ 3층로 이동하게 되며 1층으로 직접 연결되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입국장으로 내려가게 된다. “이 과정을 통해 승객들은 자연 채광을 위해 유리로 지어진 청사 바깥의 LA 전경을 한눈으로 보며 걷게 된다”며 “입국 전 승객들이 LA의 아름다운 모습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비아라이고사 시장은 말했다.
LAX 측에 따르면 샤핑몰이 들어설 그레이트 홀은 총 14만5,000스퀘어피트로 한인들도 자주 찾는 ‘그로브 몰’보다 크며 1~3층 전체 넓이는 스테이플스 센터 크기와 맞먹는다. 또 청사 전체 사용된 철근은 총 4만5,000톤으로 프랑스 파리 에펠탑 5개를 지을 수 있는 양이라고 LAX 측은 밝혔다. 신청사 건축이 완료되면 현재 탐 브래들리 구청사 게이트는 철거되며 그 자리에는 발전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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