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경찰서 LA서 두 번째, 하루 48건꼴
차량 충돌사고-뺑소니도 타지역 비해 많아
“한인타운에서는 티켓에 주의하세요”
LA 한인타운 지역이 교통위반 및 주차위반 티켓 발부가 LA에서 가장 많은 지역 중 하나로 나타났다.
25일 본보가 입수한 LA경찰국(LAPD) 관할 지역 교통ㆍ주차위반 티켓 발부현황 자료에 따르면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올림픽경찰서가 LAPD 산하 21개 경찰서 중 가장 교통위반 티켓을 많이 발부하는 경찰서 중 하나로 나타났다.
올림픽경찰서는 2011년 한 해 동안 총 1만7,672건의 교통위반 벌금티켓을 발급해 LAPD 산하 21개 경찰서 가운데 2위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하루 평균 48건 꼴이다.
1위는 한인 의류업체 등이 밀집한 다운타운 지역을 관할하는 센트럴경찰서로, 지난 한 해 2만2,858건의 교통 위반 티켓을 발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밴나이스경찰서(1만5,093건)와 뉴튼경찰서(1만4,334건)가 뒤를 이었으며, 가장 교통위반 티켓 발부가 적었던 경찰서는 단 7,603건을 기록한 윌셔경찰서였다.
LAPD가 작년 한 해 교통위반 티켓을 발부한 이유로는 ▲안전벨트 미착용 ▲운전 중 셀폰사용 ▲정지사인 등 교통 표지판 위반 ▲속도위반 ▲무면허 운전 ▲빨간 신호등 위반 등이 가장 많았다.
한인타운 지역은 주차위반 티켓 발행건수도 매우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011년 한 해 동안 올림픽경찰서 관할 지역에서 배부된 주차 위반 티켓은 총 920건으로 21개 경찰서 관할 지역 가운데 홀렌벡경찰서와 더불어 공동 7위에 올랐다.
또 한인타운을 포함하는 서부교통본부 관할 지역의 주차위반 티켓의 경우 총 3,158건으로 2위 남부교통본부 관할 지역(1,843건)에 비해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이 밖에 LAPD 관할 전 지역에서 지난 2011년 한 해 동안 발행된 티켓은 총 44만7,730건으로 집계돼 하루 평균 1,226건 꼴이었으며 주차위반 티켓의 경우 2만9,255건으로 하루 평균 80건에 달했다.
한편 한인타운 지역은 타 지역에 비해 차량충돌 사고와 뺑소니 사고도 상대적으로 잦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부교통본부 자료에 따르면 2011년 상반기 동안 서부 관할 구역에서는 일일 평균 6.64건의 충돌 사고와 2.67건의 뺑소니 사건이 발생했으나, 다운타운 및 LA 동부 지역을 관할하는 중부교통본부 지역에서는 2011년 일일 평균 4.8건의 충돌 사건과 2.22건의 뺑소니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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