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 폐지 결정으로 한인타운 공원조성 계획이 무산될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한인타운 주민들과 관련 단체들이 공원조성 사업 계속 추진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25일 한인타운 노동연대(KIWA), 윌셔센터 비즈니스 개발조합(WCBIC), CRA 관계자들과 한인타운 주민들은 한인타운 호바트와 윌셔 가의 공원예정 부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CRA가 폐지되더라도 한인타운 공원 조성사업은 반드시 성사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CRA 홍연아씨는 “CRA 폐지가 결정되면서 공원조성 재원마련이 어려워진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당국이 공원조성을 위한 확고한 의지만 있다면 다른 사업 예산을 공원사업 예산으로 돌려서라도 계속 추진이 가능하다”고 밝히며 주정부에 공원사업 계속 추진을 촉구했다.
주 공원관리국이 지원하기로 한 500만달러는 CRA가 폐지되더라도 LA시 공원관리국이 공원조성 지지의사를 밝히고 있어 확보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 그러나 나머지 850만달러를 확보하는 것이 사업 계속 추진을 위한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LA 시정부와 CRA는 한인타운 윌셔와 호바트(3670 Wilshire Blvd.) 남쪽 공터에 1,350만달러의 예산을 투입해 4만5,750스퀘어피트 규모의 공원을 조성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CRA 폐지가 확정되면서 공원조성 사업비 중 CRA가 동원할 예정이었던 850만달러 확보가 어려워졌고 주 공원관리국이 약속한 500만달러도 지원이 불투명한 상태.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시 공원관리국의 대릴 포드 담당관은 “LA시는 한인타운에 공원 등 녹지 확보가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어 공원조성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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