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교목들‘교도소 재교육프로그램’적극 후원 호소
LA카운티 교도소 시니어 채플린 이병희 목사(왼쪽)가 수감자 재교육 프로그램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오른쪽은 LA카운티 교도소 채플린 이병일 목사.
“재소자들의 사회 복귀를 돕는 희망 프로젝트에 동참해 주시길 바랍니다”
LA카운티 한인 채플린(교목)들이 올해 처음 실시하는 교도소 재교육 프로그램 ‘수감자 사회 연계’(Inmate Community Connection)에 한인 사회의 후원을 호소하고 나섰다.
LA카운티 시니어 채플린(교목)인 이병희 목사를 주축으로 존 황 목사, 이병일 목사, 원영호 목사가 뜻을 모아 시작하는 이 프로그램은 7개의 LA카운티 교도소 혹은 구치소 수감자들을 대상으로 직업훈련 및 사회적응 훈련을 실시하는 무료자원봉사이다.
이병희 목사는“지난해 LA카운티 교도소로부터 영성과 직업교육에 대한 프로그램 개발을 요청받고 고심하던 중 한인 채플린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인메이트 커뮤니티 커넥션을 실시하게 됐다”며 “시범적으로 세일즈맨으로 성공한 이병일 목사가 수감자를 대상으로‘세일즈맨십’ 강의를 실시했는데 상당히 반응이 좋아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구성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2002년 LA카운티 시니어 채플린이 된 이병희 목사는 25년째 교도소 사역을 해왔다. 현재 LA카운티 소속 시니어 채플린 5명 가운데 리더 격으로 교도소 출입을 요청하는 선교사들과 목회자들의 심사도 담당하고 있다.
이병희 목사는“LA카운티 감옥(Jail)은 교도소와 구치소의 중간 개념으로 수감자의 70%가 미결수들로 직업교육과 사회적응 훈련을 통해 미래에 대한 희망을 심어주는 것이 절실하다”며“평균 20명의 한인 수감자들이 생활하고 있지만 음주운전 혹은 마약소지 등으로 수감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나는 한인들까지 합하면 40~50명의 한인들이 거쳐 가
기에 적절한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LA 다운타운 트윈타워 교도소를 중심으로 실시될 이 프로그램은 1주 20시간 핸디맨, 세일즈맨, 컴퓨터, 각종 라이선스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좀 더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위해서는 자재 구입과 영어 소통이 원활한 강사들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
한인 교목들 중 가장 최근 채플린이 된 이병일 목사는“최근 기부 받은‘생명의 삶’(Living Life) 교재로 수감자들과 묵상(큐티)을 하고 세일즈맨십 등의 강의를 1주 5시간 가량 하고 있다”며“수감자라고 해서 모두 위험하다고 하는데 생각보다 준비된 삶을 살고 있는 그들을 보면서 개인적인 신앙도전이 되고 있으니 교도소 사역에 한인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기부를 아끼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의 (213)880-2998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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