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700여종 신차 전시.."로비전도 활발"
워싱턴DC의 최대 대중이벤트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워싱턴 오토쇼’가 27일(현지시간) 열흘간의 일정으로 워싱턴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는 한국의 현대차와 기아차를 비롯해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일본 도요타와 혼다, 독일 벤츠와 BMW 등 전세계 42개 유명 자동차 메이커가 대거 참가해 `자동차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행사에는 총 700여종의 신차가 전시됐으며, 특히 전기자동차와 청정디젤자동차, 바이오연료자동차 등도 선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현대차는 2013년형 제네시스 쿠페를 비롯해 에쿠스, 벨로스터 터보, 아제라, 산타페, 베라크루즈, 소나타 등 20여종의 모델을 전시했다.
특히 `첨단기술 초고속도로(Advanced Technology Superhighway)’ 전시장에 소나타 하이브리드와 수소연료전지차량인 투산 FCEV 등 차세대 청정연료 차량을 내놔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기아차는 미국프로농구(NBA) 2010-2011시즌 신인왕에 오른 블레이크 그리핀(LA클리퍼스) 선수의 사인과 농구장 무늬 등이 들어있는 옵티마 하이브리드의 홍보용 모델을 비롯해 신형 리오, 포르테, 소울, 스포티지, 옵티마, 쏘렌토 등의 차량을 전시했다.
현지 언론들은 `세계 정치 1번지’라는 명칭에 걸맞게 워싱턴DC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참가 업체들은 일반 소비자들은 물론 미 연방정부와 의회 관계자들을 상대로 한 로비전도 활발하게 벌였다고 소개했다.
레이 라후드 교통부 장관은 행사장에서 자동차산업의 일자리창출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최근 GM의 전기자동차 `볼트(Volt)’의 화재 발생 관련 조사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워싱턴=연합뉴스) 이승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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