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출산한 미국 여성이 지난 2009년 미국 전체 자연분만의 0.75%를 차지, 1989년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현지시간) 미 국립보건통계센터(NCHS)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9년 가정분만으로 태어난 아기는 총 2만9천650명으로 6년 새 29% 증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정분만은 비(非) 히스패닉계 백인 여성들 사이에서 가장 흔하게 이뤄졌는데 이들은 90명 중의 1명꼴로 집에서 출산했다.
또 35세 이상의 나이에 이미 자녀가 있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가정분만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다.
가정분만의 60% 이상은 조산사에 의해 이뤄졌고 5%는 의사가, 33%는 가족이나 응급의료기사 등 다른 이들(others)이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 작성자는 "여성들은 친숙한 환경에서 방해를 덜 받는 출산을 하고 싶어하는 등의 다양한 이유로 병원분만보다는 가정분만을 선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종교적 이유나 외딴 시골지역에 살아 교통수단이 부족한 것도 집에서 출산하는 또 다른 이유로 꼽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부분의 가정분만은 미리 계획된 것으로, 미혼모나 10대 청소년이 산모인 경우가 적었다.
또 가정분만한 아기들은 조산이거나 저체중, 다산인 경우가 적었는데 이는 가정분만을 돕는 이들이 위험성이 적은 경우를 선호해 임신부를 가려서 선택하기 때문이라고 보고서는 전했다.
2009년 당시 가장 높은 가정분만율을 보인 지역은 2.6%를 나타낸 몬태나주(州)였고 오리건주와 버몬트주가 그 뒤를 이었다.
(뉴욕 블룸버그=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