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모델들이 6일(현지시간) 뉴욕 패션 위크를 앞두고 권익 옹호단체인 `모델 동맹(Model Alliance)’을 출범시켰다.
이 단체 출범에 주도적 역할을 한 새라 지프(29)는 패션 업계가 어린이 노동법을 무시하고 재정 투명성을 회피하는가 하면 일터에서 성적 학대를 용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프는 "대부분 모델이 미성년 때부터 일을 시작하며 그들은 언제나 대체할 인력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상황에서 규제를 받지도 않는 업무에 종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프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모델중 일부는 체중감량 주문을 받는가 하면 불안과 우울증에 시달리고 성적 학대를 받는 경우도 있다고 성토했다.
지프는 "많은 일류 디자이너들이 모델들에게 일한 대가를 현금으로 주지 않고 옷을 준다. 이래서는 안된다. 우리는 이 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 모델들이 자기 목소리를 냄으로써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다. 이것은 여권, 노동자 권익의 새 전선"이라고 말했다.
모델동맹은 한 초안문에서 모델들이 합당한 대우를 받아야 하며 성적 학대에 대처하는 조언을 해 주는 비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 패션디자이너위원회(CFDA)는 모델동맹 출범과 관련하여 지프에게 조언을 했다고 밝혔다. CFDA의 한 간부는 "변화는 행동에서 시작되며 모델동맹은 변화를 위한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뉴욕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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