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3점 받아 전국 평균 2.80점 크게 웃돌아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 학생들이 명문대 진학에 필수요건인 AP 시험에서 여러 인종 중 가장 높은 평균점수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AP 시험 주관처인 칼리지 보드(College Board)가 8일 발표한 2011년 미국 공립고교 졸업자 AP 시험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 고교를 졸업한 아시안 학생들의 AP 시험 평균점수는 5점 만점에 3.13점으로 전국 평균 2.80점을 크게 웃돌았다.
AP 시험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3.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아시안 평균점수는 2010년 아시안 고교졸업자의 3.11점보다 소폭 향상됐다.
AP 시험 평균점수를 인종별로 보면 백인이 2.97점으로 두 번째로 높았고 라틴계(멕시코계 제외)가 2.37점, 푸에르토리코계가 2.36점, 멕시코계가 2.32점, 흑인이 1.89점 등으로 유일하게 아시안만이 평균점수가 합격점을 상회했다.
지난해 고교를 졸업한 아시안 학생들이 고교시절 치른 AP 시험 건수는 모두 39만1,977건으로 이 중 8만3,428건이 5점, 8만4,390건이 4점, 8만8,634건이 3점을 각각 획득, 합격점을 획득한 비율이 65.4%에 달했다.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지난해 공립고교 아시안 졸업생 중 모두 3만1,634명이 고교시절 최소 한차례 AP 시험을 치렀으며 이 중 71.0%에 달하는 2만2,445명이 1회 이상 합격점을 받았다.
주별 성적 비교에서는 고교시절 AP 시험에서 단 한 번이라도 3점 이상을 획득한 학생비율이 가장 높은 주는 메릴랜드주(27.9%)였고 뉴욕주(26.5%), 버지니아주(25.6%)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캘리포니아주(23.4%)는 전국 7위에 랭크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안 학생들의 평균점수가 가장 높게 나온 과목은 중국어(4.65점)였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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