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하원 9선거구 미술대회서‘신세대와 구세대’ 작품으로
워싱턴DC 연방 의회서 1년간 전시
벨뷰고교의 한인 여학생이 연방하원의 연례행사인 선거구별 미술대회에서 1등을 차지했다.
벨뷰고교 12학년으로 명문 패션전문대학인 뉴욕주립대 FIT(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에 합격, 입학을 앞두고 있는 천솔비(19)양은 최근 실시된 연방하원 워싱턴주 제9선거구 미술대회에 색연필로 그린 작품 ‘구세대와 신세대(New Generation VS Old Generation)’를 출품, 최고상의 영예를 안았다.
천양은 워싱턴주 연방하원 제9선거구 아담 스미스 의원 사무실에서 상장과 함께 워싱턴DC 왕복 항공권 두 장을 부상으로 받았다.
천양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연방하원 미술대회에서 1등을 수상한 작품들은 오는 6월부터 1년간 워싱턴DC 연방의회 청사에 전시되며 천양은 6월26일 전시회 개막 행사에 참석한다.
한국에서 태어나 이모를 따라 미국으로 이민 온 천양은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출품했는데, 연방의원 사무실에서 오라는 전화를 받았으며 그곳에 가서야 1등상을 받은 줄을 알았다”고 말했다.
천양은 이 작품에서 한 소년이 옛날 한국 사람들의 문화생활과 함께 아이들은 어떻게 놀았는지를 돋보기로 관찰하는 독특한 아이디어 작품을 냈다.
천양은 “미국 사람들은 물론 현 시대를 살고 있는 학생과 어린이들에게 한국의 옛날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의도로 작품을 그렸다”고 말했다.
천양을 1년 넘게 지도해온 이문향 미술학원 원장은 “한국의 어머니가 뇌졸중으로 쓰러져 이모의 도움으로 학교를 다니고 있는 솔비양이 좌절하거나 비뚤어지지 않고 꿋꿋하게 그림을 공부해 유명 대학 합격과 연방하원 대회에서도 상을 받아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역시 벨뷰고교 한인학생인 박문호군이 2등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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