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세금에 기온도 낮아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러
가장 좋은 곳은 테네시주
워싱턴,오리건, 알래스카 등 서북미지역이 은퇴자들에게는 썩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정보 업체인 ‘뱅크레이트닷컴’(www.bankrate.com)이 최근 전국 50개 주와 워싱턴DC를 대상으로 선정한 ‘은퇴하기 좋은 주’순위에서 오리건주가 꼴찌인 51위, 알래스카주가 50위, 워싱턴주가 49위를 차지했다. 거꾸로 말하면 오리건, 알래스카, 워싱턴주가 ‘은퇴하기 나쁜 주’로 1~3위를 차지한 셈이다.
뱅크레이트닷컴은 은퇴하기 좋은 주 선정기준으로 생활비, 범죄율, 세금, 의료혜택, 평균 기온 등을 고려했다. 워싱턴주는 인구 1,000명당 병상수가 1.7개에 그쳤고, 인구 10만명당 의사수가 269.99명으로 전국 평균에 못 미쳤으며, 재산 및 폭력범죄는 10만명당 3,869건에 달해 전국평균보다 많았다. 지방정부의 세금부담도 9.3%로 전국평균 9%보다 많았으며 평균 기온도 48.68도로 다소 낮았고, 생활비는 전국에서 16번째로 많아 은퇴하기에 좋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국 꼴찌를 차지한 오리건주는 인구 1,000명당 병상수가 1.7개로 전국 평균 2.83개에 비해 턱없이 부족했고, 10만명당 의사수는 274.47명으로 전국평균보다 다소 많았지만 범죄는 3,362건으로 전국평균보다 높았다. 특히 오리건주는 지방정부 세금이 10%에 달해 매우 높았고, 평균 기온도 48.77도로 낮았으며 생활비도 전국에서 14위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은퇴자들에 가장 유리한 주로 꼽힌 테네시주의 경우 인구 1,000명당 병상수가 3.3개이며 인구 10만명당 의사수는 263.55명으로 전국평균보다 다소 낮지만 지방정부 세금 부담이 7.70%로 매우 낮았고, 평균 기온이 57.94도로해 생활하기에 좋았으며 생활비도 전국에서 두번째로 적게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테네시주에 이어 루이지애나, 사우스다코타, 켄터키, 미시시피 등이 은퇴하기 좋은 주로 꼽혔다.
랭크레이트닷컴은 “골프장 수, 해변, 쇼핑, 교통 등 은퇴자들의 삶과 관련돼 있는 것들을 모두 포함할 수는 없었지만 가장 중요한 항목만 비교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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