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형만 노인센터 이사장, 자신의 만희복지재단 통해
▶ 28일 자서전 출판기념회
LA에서 총 20명을 선정해 생활지원금을 수여하는 만희복지재단 박형만 대표가 평소 지닌 이웃돕기에 대한 생각을 밝히고 있다.
■ 인터뷰 - 박형만 노인센터 이사장
“어려운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힘이 되도록 돕고 싶습니다”
어렵게 모은 재단으로 고향인 충남 공주 소년소녀가장과 장애인, 무의탁 노인들을 18년째 돕고 있는 만희복지재단 박형만 대표가 올해부터 지원대상을 LA 지역으로 확대한다.
박 대표는 ‘만희복지재단 LA 생활지원금’이라는 명목으로 한인뿐아니라 타인종까지 포함 20명을 선정해 총 1만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다. 만희복지재단은 지난 18년 간한국 충남 공주시 공주문화원 주관으로 진행된 만희복지사업 생활지원금 수여식에서 매년 30명의 대상자들에게 각각 500달러씩 총 1만5,000달러를 전달해 왔다.
평소 불우이웃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그들의 자립을 도와왔다는 박형만 대표는 “50여년의 미국생활을 통해 나누고 베푸는 생활이 의미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한국뿐 아니라 이제는 미국에서도 수혜자를 찾아 기금을 전달하고 삶의 자립을 도우려 올해부터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LA 생활지원금 수여 대상자는 장애우,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으로 총 20명이며 만희복지재단은 이들에게 매년 각각 500달러씩 총 1만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수여 대상자는 한인에 국한하지 않고 타인종까지 포함해 총 20명을 선정할 예정이며 추후 대상자를 30명 정도로 늘릴 계획”이라 말했다.
이어 박 대표는 “타운 내 단체에서 해당 대상자 3명까지 추천할 수 있다”며 “아직 마감되지 않았으니 도움 받을 사람들을 위해 많은 참여와 추천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수혜자 추천서는 오는 16일 정오까지 만희복지재단(965 S. NormandieAve. #200 LA)으로 보내면 된다.
제1회 만희복지재단 LA 생활지원금 전달식은 오는 28일 오전 11시 한인타운 노인 및 커뮤니티 센터에서 개최되며 박형만 대표 자서전 출판기념회도 함께 열린다.
그의 자서전 ‘향기로운 나의 인생: 서독 광부의 아메리칸 성공 이야기’는 충남 공주 빈농가정에서 10남매의 막내로 태어나 27세에 광부를 지원해 독일로 갔다가 3년후 미국으로 와 LA에서만 47년을 살아온 박형만 대표의 77년 인생이 사진들과 함께 꼼꼼히 기록되어 있다.
한편, 150여명 노인센터 수강생들이 참여하는 출판기념회에는 점심식사가 무료로 제공되며 한국무용과 합창 축하공연도 있을 예정이다.
문의 (213)880-8600, (213)800-3207 만희복지재단 사무국
<박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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