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4분기·연간 실적
▶ 순익 증가세 이어가
한인은행들이 2016년 4분기 및연간 실적을 발표하는 어닝 시즌에 돌입했다. 24일 나란히 성적표를 내놓은 뱅크 오브 호프와 한미은행의 두 상장은행과 CBB 은행은 무난히순익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뱅크 오브 호프는 합병은행 출범첫 해 연간 순익이 1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발표됐다. 한미은행은 고수익영업조직의 인수 등을 통한 우량 자산을 바탕으로 월가 전망치를 상회했다. 지난해 3분기 대출 부실로 어닝 쇼크에 빠졌던 CBB는 아픔을 딛고 성장 궤도에 다시 오른 것으로 평가됐다.
▦뱅크 오브 호프, 지난해 순익 1억달러 돌파
뱅크 오브 호프(행장 케빈 김)는지난해 4분기 4,060만달러(주당 30센트)의 순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당초 월가는 주당 32센트의 순익을 전망했지만 실제는 30센트로 소폭 못미쳤는데 은행 측은 약 300만달러의 합병 관련 비용이 반영된 때문이라고 밝혔다. 합병 관련 비용을 제외하면 4분기 순익은 4,240만달러(주당31센트)로 전분기의 3,290만달러(주당 28센트)와 전년동기의 2,370만달러(주당 30센트)보다 많았다.
지난해 전체 실적으로 순익은 1억1,370만달러(주당 1.1달러)로 2015년의 9,230만달러(주당 1.16달러)보다 23%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현재 전체 대출은 1년 전과 비교해 69%증가한 105억 4,000만달러였으며 총자산은 70% 늘어난 134억 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또 예금도 68% 증가해 106억4,000만달러로 나타났다.
케빈 김 행장은“ 2016년 최대 업적은 단연 가장 강력한 두 한인은행이하나가 된 점”이라며 “2017년 새해들어 유니은행을 새로운 가족으로 받아들이며 보다 강력한 경쟁력과압도적인 리더십을 확보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한미은행, 월가 전망치 상회하며실적 순항
한미은행(행장 금종국)은 1,440만달러(주당 45센트) 순익으로 월가의 전망치였던 주당 43센트를 상회했다.
1년 전 46센트보다는 소폭 감소했지만 순이자 마진(NIM)과 효율성 비율이 향상되며 전분기의 41센트보다 4센트, 9.9% 향상된 성적표를 내놨다.
실제 한미은행의 4분기 NIM은 전분기에 비해 0.10%포인트 상승한3.96%를 기록했고 효율성 비율은 전분기의 58.7%에서 51.8%로 개선됐다. 이로써 한미은행은 2016년 연간 5,649만달러(주당 1.75달러)의 순익을 올리며 전년도의 5,382만달러(주당 1.68달러)보다 5% 순익이 증가했다. 총자산은 47억 135만달러로 전년도보다 11% 증가했는데 이중 대출은 38억 4,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0.8% 급증했으며 예금은 총 38억1,000만달러로 8.5% 증가했다.
금종국 행장은 “수익성 높은 상업용 장비 리스 부문을 성공적으로 인수하는 등 NIM 향상과 비용절감에 초점을 맞춰 높은 생산성을 이룬2016년이었다”며 “2017년도 한미은행은 대단히 잘 균형 잡힌 자산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수익성을 높여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CBB, 전분기 ‘어닝 쇼크’ 탈출
CBB 은행(행장 조앤 김)은 344만달러(주당 37센트)의 순익을 올렸다. 전분기의 176만달러에 비해서는 96%, 전년동기의 255만달러에 비해서는 35.1% 늘어난 것이다.
전분기 대형 대출의 디폴트(채무불이행)로 급감했던 순익이 정상 궤도에 오른 것으로 평가되며 지난해 연간 순익은 1,144만달러(주당 1.24달러)로 전년도의 1,128만달러(주당 1.23달러)보다 1.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앤 김 행장은 “4분기 강력한 실적은 대출 고객의 크레딧 관련 문제를 발빠르고 과감하게 대처해 이룰수 있었다”며 “올해 지속적인 성장을위해 LA와 달라스에 새로운 지점들을 오픈하는 등 적극적인 확장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류정일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