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으로서 정체성 확인...오는 14일 발표회, 시상식
![[제1회 SF 청소년민족캠프] “배움과 나라사랑의 열기 높았다” [제1회 SF 청소년민족캠프] “배움과 나라사랑의 열기 높았다”](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1/08/11/20210811131720611.png)
리버모어 아로요 캠프에서 8월2일부터 3일간 열린 제1회 샌프란시스코 청소년민족캠프참가자들.<사진 오클랜드 한국학교>
샌프란시스코 청소년 민족캠프가 3일동안 열려 한인 청소년들의 배움의 열기와 나라 사랑의 함성이 한여름의 대기를 뚫고 메아리쳤다.
대한민국광복회 샌프란시스코지회(회장 윤행자)가 주최하고 오클랜드 한국학교(교장 한선욱) 주관으로 가진 제1회 청소년 민족캠프는 지난 8월 2일부터 4일까지 리버모어 아로요캠프(Camp Arroyo)에서 청소년과 대학생봉사자, 운영진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대한국인의 역사를 열다'라는 주제로 가진 캠프에서는 샌프란시스 지역을 중심으로 한 이민과 독립운동사 강연, 조별 토론과 그에 따른 프로젝트 제작등으로 진행됐다. 또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독립운동 유적지 학습, 다양한 문화 체험, 태극기 수결등으로 열렸다.
특별히 이번 캠프 참가자들은 공교육을 통해서는 배우기 어려운 한인 이민자들의 뼈아픈 역사를 공부하며 스스로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의 가치를 숙고하는 기회를 가졌다.
한선욱 교장은 “1903년 하와이 사탕수수 노동 이민으로 시작된 한인 공동체가 독립 운동을 위해 결집되어 함께 헌신하여 이룬 선조들이 꿈꾸던 삶을 지금 우리 청소년들이 살고 있다는 자각은 이번 민족 캠프 참가자 전원에게 큰 감동을 안겨 주었다”고 밝혔다. 이어 캠프 둘째 날인 3일 밤에 태극기 수결을 통해 나라 사랑을 다짐하는 순간은 숙연하고도 장엄했다고 전했다.
캠프 퇴소에 앞서 8학년에서 12학년까지 40명의 참가 학생들은 조별로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심사한 우창숙 샌프란시스코 교육원장은 학생들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며 “프로젝트를 통해 깊이 감격했고, 곧 한국에 귀국하면 교육에 적용할 가능성 또한 발견했다”고 칭찬과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제1회 샌프란시스코 청소년 민족캠프 참가자들은 오는 8월 14일(토) 오후 5시 30분 플레즌튼 메리엇 호텔(Marriott Pleasanton)에서 열리는 제76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민족캠프 발표회및 프로젝트 시상식을 갖는다.
호텔 주소: 11950 Dublin Canyon Road.Pleasanton.CA 94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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