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연방 인구센서스 미 전체 인구의 7.2%
▶ OC선 4명중 1명 꼴
2020 연방 센서스 인구조사 결과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 인구(혼혈 포함)의 파워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00만 명에 육박하며 지난 30년간 3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연방 센서스국은 13일 소수계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한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해 실시된 2020년 센서스 결과에서 아시안 인구와 관련한 데이터 분석을 발표했다.
센서스 인구조사 결과 2020년 기준 미 전역에서 거주하는 전체 아시안 인구(혼혈 포함)는 2,40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7.2%를 차지했다. 혼혈을 포함하지 않은 아시안 인구는 1,99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6%로 집계됐는데, 이는 10년 전 1,470만 명과 비교해 520만 명이 늘어난 수치다. 10년새 아시안 인구가 35.5%나 증가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아시아계 혼혈 인구는 410만 명으로 2010년과 비교해 55.5% 늘어났다. 아시안 혼혈 인구 중 절반 이상인 약 270만명이 백인과 아시안 사이에서 태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전역 주 중에서 아시안 인구 수가 가장 많은 주 1~6위는 하와이, 캘리포니아, 워싱턴, 네바다, 뉴저지, 뉴욕 등 순이었다. 하와이에서는 인구의 절반이 넘는 56.6%가 아시안 주민이었고, 뒤를 이어 캘리포니아에서는 17.8%, 워싱턴 12.2%, 네바다 11.4%, 뉴저지 11.3%, 뉴욕 10.8% 등 두자리대 비율을 차지하는 아시안 인구가 거주 중으로 분석됐다.
아시안들이 많이 거주하는 캘리포니아주 내 탑 10 카운티에는 남가주의 오렌지 카운티가 24.9%로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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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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