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천800여억원 손해배상청구도…트럼프, 전통 미디어와 오랜 갈등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로이터=사진제공]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랫동안 갈등관계를 보이며 대립해 온 CNN 방송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3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변호인단은 이날 플로리다 포트 러더데일 법원에 CNN에 대한 소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CNN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히틀러에 비유하는 것을 비롯해 '인종주의자', '러시아의 하인', '폭동 선동자' 등으로 규정해 명예를 실추했다고 적시했다.
특히 CNN의 이 같은 비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24년 대선 출마에 악영향을 미치기 위한 것이라고 변호인단은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CNN에 4억7천500만달러(약 6천835억원)의 손해보상도 청구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취임 이전부터 CNN을 비롯한 전통적인 미디어와 반목해 왔다.
무엇보다 2020년 대선 불복 이후 의회 난입 사태를 거치며 극우 지지층을 선동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언행을 놓고 언론의 비판이 극에 달한 상황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와 관련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불복을 선동해 사실상 폭도들을 부추기는 과정을 놓고 광범위하게 히틀러에 대한 비유가 이뤄졌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민자 비판은 인종주의자라는 비판을 받아왔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간 정치적 경쟁자에 대한 소송을 서슴지 않아 왔다.
그는 2016년 대선 경쟁자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도 고소했지만, 법원은 최근 이를 기각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7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지나가는 똥개가 웃을 일이지라....ㅉㅉㅉㅉ
caribbean 은 가난에 찌든 마약쟁이, 사회 부적응 인격파탄 개도rai
미국의 진짜 적은 바이든 행정부와 극좌 민주당
소시오패스!! 영원한 소시오패스!!
죽은 히틀러도 CNN을 고소할것 같다. 역대 최강 사이코 '트'를 정상적인 자신하고 감히 비교했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