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주 세계 경제전망 발표… “올해 성장 예측치 3.2%는 유지할 것”
▶ “코로나19·전쟁·기후재앙 충격…전망 어둡고 더 악화할 수도”
“5년간 생산량 5천644조↓ 예상…경제둔화해도 인플레에 단호 대응”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6일(현지시간) 내년도 세계 경제성장률 예측치를 기존의 2.9%에서 하향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올해 성장률은 기존 3.2%를 유지한다고 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날 조지타운대 연설에서 경기침체 및 금융 불안정성에 대한 위험 증가를 거론하면서 IMF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세계 경제 전망을 다음 주에 발표한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내년도 새 성장률 예측치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IMF는 지난 4월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을 각각 3.6%로 예측했다가 7월에는 올해는 3.2%, 내년은 2.9%로 각각 하향 조정한 바 있다.
IMF와 세계은행(WB)은 내주 워싱턴DC에서 전 세계 재무장관과 중앙은행장이 모이는 연차총회를 열어 글로벌 경제 위험에 대해 논의한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모든 대륙의 기후 재앙 등으로 인한 충격을 감안할 때 세계 경제 전망이 어두워지고 있고, 더 악화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상대적인 예측 가능성의 세계에서 더 큰 불확실성, 더 큰 경제적 변동성, 지정학적 대결, 더 빈번하고 재앙적인 자연재해 등 더욱 취약한 세계로 세계 경제의 근본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저금리와 낮은 인플레이션을 특징으로 하는 구(舊)질서가 모든 나라에서 더욱 쉽고 자주 그 길을 이탈할 수 있는 질서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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