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태용 주미대사(왼쪽서 세 번째)가 14일 포럼에서 강연한 후 관계자들과 함께 하고 있다. 왼쪽서 네 번째는 조지워싱턴대 김지수 한국학연구소 소장
조태용 주미 한국 대사는 14일 한국내 전술핵 재배치 문제와 관련, 사견임을 전제로 “어떤 것도 제외돼선 안된다”고 말했다.
조 대사는 이날 조지워싱턴대 한국학연구소(소장 김지수 교수) 초청으로 ‘70주년이 되는 한미동맹: 불확실성의 시대에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이라는 주제로 엘리엇 스쿨(Elliott School of International Affairs)에서 열린 ‘한국정책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미동맹은 1953년에 체결돼 내년이 체결 70주년이 된다.
그는 “개인적으로 안보에 관해서는 그 어떤 것도 논의 대상에서 제외되지 말아야 한다”면서 “다만 한국정부의 입장에서는 한반도에 전술핵 배치를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대사는 “베를린 장벽 이후 포스트 냉전시대는 미국이 주도하는 시스템이었지만 2008년 금융사태 이후에는 중국의 시진핑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질서로 재편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 대사는 이어 “한미동맹은 한국과 미국 모두에 중요하다”면서 “문재인 전 정권의 외교정책은 너무 북한에 치중한 반면 윤석열 정부의 외교정책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김용 전 월드뱅크 총재로 한국의 이름이 잘 알려진 만큼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국가로서 세계 속에서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 기여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조 대사는 또 “북한은 2005년 북핵을 추구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그들의 말은 믿을 수 없다”면서 “국제사회가 북한 제재에 동참하면 우리의 노력이 어느 정도 먹힐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럼은 대면과 함께 온라인을 겸하는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사회는 알리사 아이레스 엘리엇 스쿨 학장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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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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