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잔 리 주 상원의원, 주 국무장관에 발탁

준 정 입법 비서관 내정자(왼쪽), 수잔 리 MD주 국무장관 내정자.
차기 메릴랜드 주지사실 입법 담당 비서관에 한인 준 정(June Chung) 씨가 내정됐다.
웨스 무어 주지사 당선자는 9일 한인 정 씨를 입법 담당 비서관(Deputy Legislative Officer)에 내정한다고 발표했다. 무어 당선자는 오는 18일 취임한다.
입법 담당 비서관은 총 4명인데 주지사실에서 입법 수석을 보좌하며 주지사의 입법 활동을 돕는 역할을 한다.
정 내정자는 현재 입법부(Dept. of Legislative Service)에서 정책 분석가로 일하면서 법안 작성을 돕고 있다. 정 내정자는 지난 2년 동안 전문위원(Committee Councsel)으로 근무했다. 정 내정자는 메릴랜드 주의회에서 근무하기 전인 2018년 볼티모어 법대를 졸업했으며 펜실베이니아와 버지니아에서 역사 교사로 근무했다.
그는 한국 출생으로 영국에서 10년 거주한 후 도미했다.
마크 장 주하원의원(세출위원회 부위원장)은 “준 정 씨는 세출위원회에 근무하면서 공직자로서 모범을 보였다”면서 “정 씨는 복잡한 예산 절차를 잘 이해하며 예산이 공평하게 배분되도록 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계로 한인 고교생들에게 인턴십을 제공하며 한인들과 긴밀한 유대관계를 맺어 온 수잔 리 주상원의원(민, 주상원 16지구)은 메릴랜드에서 아시아계로는 처음으로 주 국무장관에 임명됐다. 리 내정자는 2002년 주하원의원, 2014년 주상원의원에 선출됐다.
리 내정자는 “생명과학, 바이오과학, IT, 사이버 시큐리티에서 국제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메릴랜드 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면서 “주 국무장관은 타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대사”라고 말했다. 리 내정자가 주 국무장관에 내정됨으로써 주 상원 16지구(베데스다, 포토맥)는 보궐선거를 실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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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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