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 패밀리스, 내달 6일 메릴랜드서
▶ 입양인 작곡가 매튜 펠레그리노 등의 무대

매튜 지훈 펠레그리노 작곡가, 김도연, 에드윈 김, 에스더 리 씨.

음악회를 마련한 김찬수(오른쪽)ㆍ노만 홀리 씨 부부.
한인 입양인들과 가족을 지원하는 ‘아시아 패밀리스’(대표 송화강)가 ‘빛과 희망의 콘서트’를 개최한다.
내달 6일(토) 오후 7시 메릴랜드 저먼타운에 소재한 블랙록 아트센터(12901 Town Commons Dr.)에서 펼쳐질 이번 콘서트는 한인 입양인 작곡가인 매튜 지훈 펠레그리노가 작곡한 곡들을 앙상블팀(피아노 에드윈 김, 첼로 김도연, 플롯 에스더 리)이 선보일 예정이다.
펠레그리노씨는 존스 합킨스 대학의 피바디 음대에서 작곡과 박사과정 중 풀브라이트 장학생으로 한국의 전통음악 연구를 위해 한국을 방문하면서 꿈에도 그리던 친모와 만난 이후 한국 음악과 클래식 음악을 접목한 음악에 천착하고 있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디어 마더’ 시리즈와 4악장(엄마잖아, 부산 바람, 우리집, 조수석에서 바라본 풍경)으로 구성된 피아노곡 ‘레터스 홈’ 등을 무대에 올린다.
펠레그리노씨는 “입양된 사람들에게 친가족과의 상봉은 꿈과 같다. 친가족과의 상봉은 크나큰 기쁨과 깊은 슬픔, 축복과 비극, 희망과 사랑, 깊은 절망 등 복잡하고 다면적인 경험이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친가족과의 상봉 이후 지난 5년간 작곡한 음악들을 통해 입양의 여정과 친가족과의 상봉에서 경험한 희망, 기쁨, 두려움 등을 들려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음악회 2부는 셀라아트 그룹의 장구와 북, 삼고무, 해금연주 등의 한국 전통음악 연주와 아시아 패밀리스 컬쳐스쿨 입양가족들의 ‘곰 세 마리’와 ‘오버 더 레인보우’ 공연으로 진행된다.
음악회의 수익금 전액은 아시아 패밀리스의 입양 후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위해 적립된다.
이번 음악회를 마련하는데 큰 역할을 한 아시아 패밀리스의 김찬수 고문은 “한인사회의 관심과 배려는 한인 입양인과 그 가족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음악회를 통해 입양인들이 아웃사이더가 아닌 한인사회의 일원으로 함께 변화를 만들고 모두를 위한 더 나은 세상으로 나갈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본보가 특별후원하는 콘서트 티켓은 30달러이며, 온라인(https://form.jotform.com/230177273469967)으로 구입 가능하다.
문의 (703)999-4206
info@asiafamili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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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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