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장관과 개인적인 친분은 없지만 반 장관의 미국 워싱턴 근무 시절(총영사와 주미공사로 근무했음) 가까이 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이후 본국에 귀임해서 청와대와 외교부 …
[2006-08-31]바둑판처럼 포장된 모뉴먼트 거리는 바쁜 시내 한복판인데도 조용하기만 했다. 비뚤비뚤 자란 가로수가 아침 햇살을 가리고 있었다. 현은 머리를 숙이고 걸었다. 가느다란 햇빛을 피하기…
[2006-08-31]현재 한미관계는 양국 정부의 Rhetorical 공식입장에도 불구, 북한 핵 문제, 북한의 미사일 발사, 자유무역 협정 논의 등의 문제를 둘러싸고 심각한 곤경에 처해있다. 북한 …
[2006-08-30]사람의 마음이란 너나 나나 할 것 없이 다 간사하다. 남편과 처음 떨어질 때에는 어떻게 살아가나 걱정과 두려움이 가득하여서 가슴을 졸이며 시작한 미국 생활이지만 살다보니 이제는 …
[2006-08-28]한인사회의 자녀 결혼문제는 드러내 놓지 않고 있지만 많은 가정들이 걱정과 고민을 갖고 있으니 심각한 문제이다. 과년한 자녀를 둔 한 어머니는 자녀 혼사를 생각하면 자다가도 벌떡 …
[2006-08-28]어느 만우절 날 선배 어른께 복권에 당첨되었다고 거짓말을 한 적이 있었다. 우선 몸을 피하기 위해 지금 한국행 비행기를 타는 중이라며 우리 산행클럽엔 버스와 사무실, 모든 회원들…
[2006-08-27]불평 많은 늙은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나에게는 못마땅한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 중 하나는 스포츠다. 좀더 정확히 말하자면 스포츠 자체가 아니라 사회전체의 스포츠 우상화 현…
[2006-08-27]지난번 칼럼에서 설명한 바 있으나 재미동포들의 정치 참여에 큰 몫을 차지할 수 있는 부분이 부재자 투표(Absentee Ballot)일 것이다. 부재자 투표는 꼭 병자 노약자만 …
[2006-08-27]이 글은 한국전쟁에 참전하여 다리를 잃고 상이군인이 된 미국 노병 Charles Gordon 씨가 작년 광복 60주년을 기념해 한국방문을 마치고 귀국하여 미국의 한 지방신문에 기…
[2006-08-25]유권자 등록 관계로 주일날 교회에서 눈썹이 눈을 쑤신다고 늙어서 쌍꺼풀 수술을 해야겠다고 하시기에 미남이 되실 줄 알았는데 이렇게 홀연히 가시다니요 뭐가 그렇게 급하셨습…
[2006-08-25]1마일 쭉 뻗은 비치에 아이스크림 장사 둘이 있을 때 그 둘은 어디에 위치해야 할까? 답은 ‘둘이 비치 중앙에 나란히 붙어있게 된다’이다. 서로 얼굴을 붉힐 수 있는 경쟁 관계인…
[2006-08-25]술, 적당히 마시면 몸에도 좋고 사는 분위기도 멋지게 만든다. 그러나 지나치면 몸을 상하게 함은 물론이요, 사는 분위기를 험하게 만들고 소란을 일으켜 급기야는 파괴, 상해, 살인…
[2006-08-25]딸 둘, 아들 하나를 둔 이민 온 지 18년 된 가정주부다. 제 아들은 26살에 오피스 디포 스토어 매니저다. 직원 35명을 거느리고 있고 동부 지역에서는 가장 어린 매니저다.…
[2006-08-24]얼마전 한 TV 방송에 나온 ‘호화판 기러기 엄마들’ 행태 보도를 보았다. 그런데 일부 기러기 엄마들은 이 보도가 마치 기러기 엄마들의 명예를 훼손한 것처럼 반발하고 있다고 한다…
[2006-08-24]매릴랜드 주 행정부의 중요한 선거직은 3자리이다. 제일 중요시하는 것은 물론 주지사와 부지사가 동일티켓으로 나오는 것이다. 심스 씨가 출마한 주 법무장관은 한국의 검찰총장과 …
[2006-08-24]쉐퍼 감사관이 벌여놓은 문제의 발언이란 “한국인이 친구라며 왜 미사일을 발사해” 라는 말과 “우리가 비용을 대는 ESOL 때문에 한인들은 좋겠네” 라는 것이다. 동포들은 황급히…
[2006-08-23]통일은 민족의 최대 숙원이다. 민족 전체의 가슴에는 통일 이슈가 살아서 숨쉬고 있다. 남북간의 공동관심사이며 통일의 당위성 만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쟁점은 없다. 그간 우리 …
[2006-08-22]그러니까 우리가 어렸을 적 꽤액 꽥~ 저공(猪公)이 지르는 단말마의 비명소리가 조용하던 산골마을에 메아리치면 다음 둘 중의 한가지 사건이 벌어지고 있음에 틀림없다. 수퇘지가 잡념…
[2006-08-22]매릴랜드주 32선거구에서 한인 마크 장씨가 주 하원의원으로 출마를 했다. 동 선거구는 한인들도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라서 한인들이 정치적인 역량을 시험하고 장씨를 당선시킬 수 있는…
[2006-08-22]한국 신문과 출근길에 듣는 미국 라디오 방송의 아침 뉴스 중 하나는 뉴욕, 뉴저지를 지나 워싱턴, 메릴랜드 지역에 몇 달 동안 비밀리에 마사지 팔러를 수사하여 그곳을 이민세관집행…
[2006-08-22]지난 4일 치러진 뉴저지 예비선거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쳐 개표 결과를 끝까지 지켜봐야 했던 스테파니 장 후보와 진 유 후보가 각각 승리를 확정…
‘도전 속에 싹트는 희망’이라는 슬로건 아래 뜨거운 열기와 높은 관심 속에 치러진 제2회 전미주 장애인체전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14-15일…
미국인 4명 중 1명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모두에게 반감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민주당과 공화당 대선 후보 모두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