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 DVD 졸업앨범 제작 늘어
‘이젠 졸업 앨범도 DVD 시대.’
올 들어 DVD로 졸업 앨범을 제작하는 고등학교가 늘고 있다고 USA투데이가 9일 보도했다.
졸업 앨범 제작 전문업체인 ‘조스텐스’는 기존 책 형태의 졸업 앨범 이외에 올해부터 DVD 앨범을 시범 제작하기 시작했다.
몇몇 신규 업체들도 일정 수수료를 받고 원하는 학생들에게 DVD 앨범 제작을 만들어주고 있다. DVD 앨범은 디지털 사진과 함께 비디오 화면을 동시에 삽입하고 있다.
롱비치 폴리테크닉 고교 2학년인 매노린 싱(16)은 “DVD가 졸업 앨범에 생동감을 더해주고 있다”며 “모든 페이지가 살아나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DVD 제작의 기술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싱은 DVD를 75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DVD 졸업앨범은 마감시한을 연장할 수 있어 더 많은 추억을 담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책자형 앨범은 출판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대개 2, 3월에 마감해야 해 프롬이나 스포츠 행사 등 봄철 학교 행사를 담지 못해왔다. 그러나 DVD 앨범은 졸업식 2주전까지 행사를 모두 담을 수 있다.
일부 학교는 5, 6월에 열리는 졸업식 장면까지 DVD 앨범에 수록하고 있다. 졸업식 이전에 학생들에게 종이책 앨범을 나눠주는 대신 DVD 앨범을 여름에 집으로 우편으로 발송하는 식이다.
<김호성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